Place:대마도 관부
DHWIKI
개요
현재의 나가사키현(長崎縣) 쓰시마시(對馬市) 이즈하라(嚴原)에 속하는 행정구역 안. 대마부중(對馬府中).
나카쓰시마(中對馬)에 위치하고 있다. 옛날에는 쓰시마국(對馬國)의 부(府)가 위치한 포구로 고쿠후(國府)라고 불렀으며, 에도시대에 들어와 1국(國) 1성(城)의 조카마치(城下町, 城市)로서 후추(府中)라고 불리다가, 메이지유신(明治維新) 직후인 1868년에 이즈하라로 개칭되었다.
15세기 후반 쓰시마도주 소 사다쿠니(宗貞國)가 본거지를 사가(佐賀)에서 이즈하라로 옮기면서 쓰시마의 중심이 되었고, 에도막부시대에는 쓰시마와 중앙정권과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면서 중심지로서 확고해지게 되었다. 이즈하라항(嚴原港)은 에도시대 쇄국령이 내려졌던 쇄국시대에도 나가사키와 함께 대외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을 하였다.
조선 후기 12차례 통신사행 때마다 사신 일행이 이곳 쓰시마후추에 묵었고, 때로 도주초연(島主招宴)을 베풀거나 망궐례(望闕禮)를 지냈다.
1719년 정사 홍치중(洪致中) ‧ 부사 황선(黃璿) ‧ 종사관 이명언(李明彦) 등 통신사 일행이 도쿠가와 요시무네(德川吉宗)의 습직(襲職)을 축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였을 때, 6월 27일부터 7월 18일까지 22일 동안 이곳 세이잔지(西山寺)에 머물렀고, 6월 30일에는 도주초연에 참가하였으며, 7월 1일에는 망궐례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