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Kadh2020 민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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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해외한국학교육과 디지털인문학”

김용수(한림대)

해외, 특히 남미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한국학 연구와 교육의 현황, 문제점 등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와 함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적 난관도 이해할 수 있는
발표였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된 상황에서 비접촉이
초래하는 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수용자 입장의 교수법이 더 중요해졌다”라는 진단에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특히 여기에 해외 한국학이 고유하게 직면하는 지리적, 문화적 거리를 더하면 
한국학의 구체성을 살리면서 수용자의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해
보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디지털인문학이 해외 한국학 교육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1. 해외 한국학 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말씀해주시면서 ‘아날로그 한국학'과 ‘디지털
한국학'으로 구분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칠레의 한국학 교육 현장에서도 이런
구분이 가능할까요? 만약 가능하다면 칠레에서의 ‘디지털 한국학’은 어떤
모습인지요? 칠레의 한국학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인문학적 방법론을 교육에 적용한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 남미, 특히 칠레 학계에서 디지털인문학 연구와 교육의 일반적인 현황 역시
궁금해집니다. 우리가 접하는 디지털인문학의 연구 성과나 교육 사례는 대부분
영미권, 유럽, 중국어권, 일본에 관한 것입니다. 남미에서의 디지털인문학은 북미
지역의 디지털인문학과 어떤 차이나 유사성을 보이는지 알고 싶습니다.


3. 발표문의 결론 부분에서 “인문학-지역학-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교육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하셨습니다. 한국의 많은 학자들도 깊이 공감하리라 믿습니다.
혹시 이런 교육 모델의 단초가 될 만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시다면 공유해주실 수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