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2-R5-1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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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의 대사례와 복식 》 집무복 입고 활쏘기 연습
Story
활쏘기는 원래 대예(大禮)의 하나로, 선비가 반드시 익혀야 할 기예로 인식되었다. 조선의 대사례는 성종 대에 제도적으로 정비되었지만, 매년 행해지지는 못한 것으로 보이며 중종 대인 1534년에 거행된 이후로 약 200년이 지난 뒤인 1743년 영조에 의해 다시 이루어졌다.
이 활쏘기 의례는 과녁을 맞추는 데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활을 쏘는 사람의 몸가짐을 통해 그 덕행을 관찰하여 인재를 선발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었다.[1] 그러나 워낙 문신들 중에는 활을 쏠 줄 모르는 사람도 많았고, 무신들도 실수를 범하여 의례를 행할 때 모양을 제대로 갖추지 못할 것을 염려한 영조는 사전에 연습을 진행하도록 지시하였다.
예행 연습(습의, 習儀)은 3번 하도록 했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 습의는 춘당대에서 집사관과 사관만 참여하여 행하도록 하였고, 세 번째 습의는 성균관에서 백관이 모두 참여하여 행하도록 하였다. 영조는 4월 30일 창덕궁 영화당에서 습의를 행했다.
습의 복장은 영조와 백관 모두 평상시 집무복인 상복(常服)을 입었다. 왕의 상복은 익선관과 곤룡포로 구성되고, 백관의 상복은 사모와 흑단령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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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022-R5-18A | Story | Episode | 집무복 입고 활쏘기 연습 |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E2022-R5-18A | 2022:김현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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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 ↑ 국립민속박물관, 『조선시대 대사례와 향사례』, 국립민속박물관, 2009, 9쪽, 3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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