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901B-01-06B-04

hanyang2
이동: 둘러보기, 검색

【太祖在潛邸時, 夢有神人授金尺, 世宗朝倣象爲舞. 英祖丙戌進宴時, 御製維皇詞,聖人詞尺刻天賜金尺受命之祥八字. 又用生綃作簇子, 書維皇詞, 上下糚以紅白綾, 垂流蘇, 掛於朱漆竿. ○女妓二人奉竹竿子. 一人奉簇子, 前進列立. 一人奉金尺, 一人奉黃蓋, 在後序立. 十二人分左右, 作二行, 進退回舞. ○舞童呈才同, 而竹竿子不呈口號, 仙母稱奉金尺.】



奉貞符之靈, 美盛德之形.
冀借優, 式孚宴.
【竹竿子進口號】


夢金, 受命之祥也.
太祖潛邸, 夢受金.
漢陽開, 聖神休.
于今幾, 於千萬.
【奉金尺致語】


惟皇鑑之孔明兮, 吉夢協于金.
淸者耄矣兮, 直其戇緊有德焉是.
【仙母與各隊并唱】


帝用度吾兮, 俾均齊于家.
貞哉厥符兮, 受命之.
傳子及兮, 彌于千.
【各隊并唱】


聖人有, 萬物皆.
靈瑞繽, 諸福畢.
長言不, 式歌且.
於樂於, 君王萬.
【仙母與各隊并唱】


樂旣奏於九, 壽庸獻於萬.
未及懽娛之極, 遽回敬戒之.
拜辭而歸, 式燕以.
【竹竿子退口號】



정부(貞符)의 신령스럽고 기이함 받들어, 성대한 덕의 형상을 찬미하네
바라건대 너그러이 가납하시어, 부디 미쁘게 잔치를 빛내소서


금척을 꿈꾸심은 천명의 상서로움을 받음이라
태조께서 잠저에 계실 때, 꿈에 금척을 받고
한양에서 나라열고, 성자신손 아름다운 덕이라
지금까지 몇 백년인가, 아! 억만년 이어지리


성황의 명찰하심 크고 밝으니, 길몽에 금척을 주셨네
맑은 이가 수(壽)함이여, 바르고 고지식함, 아! 유덕한 이에게 돌아가네

상제께서 우리 마음 헤아리심이여, 집안과 나라 가지런케 하시네
곧도다, 저 신표여! 천명을 받은 상서로세
자손에게 전하고 미침이여! 천억 년을 이어가리

성인이 일어나시니, 만물이 다 보게 되네
신령스럽고 상서로운 기운 가득하니, 온갖 복이 다 이르네
긴말로 모자라서 노래하고 또 춤추네
즐겁고도 차례가 있으니, 임금님 만수를 누리소서!

음악은 이미 구성(九成)을 연주했고, 수명은 만년세를 드렸네
즐거움 극치에 이르기전에, 다시 경계하는 마음 되돌리소서
절하고 물러나 돌아가니, 편안히 거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