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1-R1-10B

hanyang2
이동: 둘러보기, 검색

고종, 새로운 문물을 들여오다 》 덕률풍(德律風),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기

Story

1882년에 조선에 미국에서 발명된 전화기가 소개되었고 1896년 덕수궁에 자석식 전화기가 설치되어 고종이 즐겨 사용하였다. 당시에는 전화를 'Telephone'을 음역한 '덕률풍(德律風)', '득률풍(得律風)', '다리풍'이나, 말을 전하는 기계라는 의미의 '전어기(傳語機)' 혹은 '어화통(語話筒)'이라고 불렀다. 이후 덕수궁을 중심으로 중앙부서를 연결하는 전화선과 더불어 서울과 조선의 대표적 개항장 인천 사이에 전화선 가설이 완료되어 공무용으로 이용되었다. 이 전화선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부서로 궁내부 소속의 통신사가 설치되었다. 당시 임금이 전화로 행정 업무를 지시했던 만큼 전화는 곧 임금을 의미했다. 전화가 오면 신하들은 전화 방향으로 큰 절을 네 번 올린 뒤 무릎을 꿇은 자세로 엎드려 받았다 전화의 개통으로 백범 김구의 생명을 건지게 된 일화가 『백범일지』에 기록되어 있다. 당시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가 시해되자 김구는 원수를 갚는다고 1896년 2월에 일본 육군 중위 쓰치다 조스케(土田讓亮)라는 일본인을 살해해 사형선고를 받고 인천감옥에서 사형 집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종은 인천감옥에 직접 전화를 걸어 김구에 대한 사형집행을 중지시켰다. 이는 그때가 1896년 음력 윤 8월 26일로 전화가 개통된지 사흘째 되는 날이었다. 그 이후에도 고종은 전화기를 자주 사용하였는데, 명성황후의 유해가 안장된 홍릉에 매일 아침 전화를 걸어 사별한 부인을 그리워했다고 한다. 1902년 3월 서울과 인천 사이에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민간전화가 개설되었다. 이후 대한제국 정부는 서울과 개성, 개성과 평양, 서울과 수원 등 전화 통화권을 확대했다.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id class groupName partName label hangeul hanja english infoUrl iconUrl
E2021-R1-10B Story Episode 덕률풍(德律風),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기 덕률풍(德律風),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기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E2021-R1-10B

Contextual Relations

source target relation attribute note
E2021-R1-10B 전화 isRelatedTo
E2021-R1-10B 에릭손_벽걸이형_자석식_전화기 isRelatedTo
E2021-R1-10B 한성-인천_전화_개통 isRelatedTo
에릭손_벽걸이형_자석식_전화기 전화 type
전화 김구 isRelatedTo
에릭손_벽걸이형_자석식_전화기 덕수궁 formerLocation
덕수궁_궁내부 에릭손_벽걸이형_자석식_전화기 administrates
전화기 한성-인천_전화_개통 isRelatedTo

Web Resource

type resource title description/caption URL
  • type: 해설, 참고, 원문 / 사진, 동영상, 도면, 그림, 지도, 3D_지도, 3D_모델

Bibliography

id type bibliographic index online resource url
  • id: 인용전거
  • type: 단행본, 논문, 도록, 자료집
  • online resource: KCI, RISS, DBpia, 네이버 학술정보 .....

Notes


Story Network 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