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총

han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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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총은 방아쇠를 이용하여 탄환을 발사하는 휴대용 화기이다. 포르투갈에서 일본으로 전해졌으며 조선에는 임진왜란 전에 유입되었으나 보급되지 않다가, 임진왜란 때 일본군의 주력 화기로 위력을 확인한 후 기술을 습득해 제조에 성공했다. 17세기 이후 조선군의 주력 병기가 되었다. 방아쇠를 당기면 불이 붙은 화승이 화약접시를 쳐 점화용 화약에 불을 붙이고, 이 불이 총구 안에 들어 있는 발사용 화약까지 도달하면 탄환이 발사되었다.

출처: 국립고궁박물관, 『조선 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 국립고궁박물관, 2020, 16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