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복 상의"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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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기록화관 Top 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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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궁중기록화 조복 상의01 석주선박물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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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김병기(金炳冀, 1818~1875)의 조복 상의, 문화재청, 『문화재대관 중요민속자료-복식․자수편』, 문화재청, 2006, 132쪽.<ref>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http://museum.dankook.ac.kr/) 소장.</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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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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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복 차림을 할 때 입는 겉옷이다. 적색 초()로 만든 옷이라 하여 적초의(赤綃衣) 라고도 한다. 적초의의 깃과 도련, 수구의 가장자리에는 청색 혹은 흑색 선을 둘렀다.<ref>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국립고궁박물관, 2013, 90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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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백관]]이 정월 초하루, 동짓날, 경축일 등 절일(節日)에 [[왕]]에게 하례(賀禮)를 드리는 의례에 참석할 때 상의에 입는 옷이다.<ref>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국립고궁박물관, 2013, 89~90쪽.</ref>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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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복식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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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 초(綃)로 만든 옷이라 하여 '적초의(赤綃衣)'라고 하는데, [[세종실록|『세종실록』]]과 [[대한예전|『대한예전』]] 등의 기록에서는 '적라의(赤羅衣)'로 기록하고 있어 적색 초(綃)뿐만 아니라 라(羅)도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ref>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국립고궁박물관, 2013, 89~90쪽.</ref> [[조복 상의]]는 [[제복 상의]]와 동일한 형태이나, [[조복 상의]]는 적색, [[제복 상의]]은 청색(흑색)이다. [[조복 상의]]는 홑옷으로 길이는 무릎정도이고 소매는 넓으며, 곧은 깃에 양 옆이 트여 있고, 여밈과 도련ㆍ옆트임ㆍ소맷부리는 청색 혹은 검은 선을 두르고, 깃도 검은색이다.<ref>홍나영ㆍ신혜성ㆍ이은진 지음, 『동아시아 복식의 역사』, 교문사, 2011, 248쪽.</ref> 겨드랑이에 [[대대대(백관)|대]]를 걸 수 있는 끈고리가 부착되어 있으며, 조선후기 [[백관의 조복]] 뒷길에는 [[대대(백관)|대대]]를 고정할 수 있는 단추 고리를 부착하였다. [[조복 상의]]의 형태는 17세기 전반기에는 가슴에서 도련으로 가면서 넓어지는 'A'자 형태였다가, 17세기 중‧후반기 상의가 일자형의 길로 바뀌게 된다. 17세기 전반기에는 가선만이 있으며, 이후 길과 가선사이에 흰색의 가는 선이 나타나며, 가는 선을 끼운 선단을 위에서 상침 바느질하였다. 가선의 형태도 진동옆에서 일자형이던 것이 19세기 이후 [[조복 상의]]의 옆선 가선이 소매까지 넘어가는 ‘ㄱ’자형이 된다.<ref>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국립고궁박물관, 2013, 90쪽.</ref> 깃의 형태도 칼깃에서 목판 당코깃으로 변화하여 이러한 깃의 형태는 국말까지 지속된다. 고름의 넓이도 조선후기로 올수록 넓어진다.<ref>최연우, 「조선후기 관원 조복(朝服)의 구성과 형태 연구」, 『한복문화』 제18권 3호, 한복문화학회, 2015, 146쪽.</ref> 국말의 유물에서는 [[조복 상의]]의 가슴 부분에 [[폐슬(백관)|폐슬]]이 부착되어 있다.  
===착용신분===
 
[[왕세자]], 왕자, 대원군, [[문무백관]] 등이 착용한다.
 
  
===착용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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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관계망'''==
정월 초하루, 동짓날, 경축일 등에 [[왕]]에게 하례(賀禮)를 드리는 의례에 참석할 때 입는 옷이다.<ref>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국립고궁박물관, 2013, 89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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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정보===
<ref>강순제·김미자·김정호·백영자·이은주·조우현·조효숙·홍나영, 『한국복식사전』, 민속원, 2015, 247쪽.</ref>
 
 
 
===형태===
 
깃은 곧고 소매가 넓다. 적초의의 깃과 도련 수구의 가장자리에는 청색 혹은 흑색 선을 둘렀다.<ref>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국립고궁박물관, 2013, 90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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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궁중기록화 조복 상의02 석주선박물관.jpg | 신경유(申景裕, 1581~1633)묘 출토 조복 상의.<ref>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정사공신 신경유공 묘 출토복식』, 단국대학교 출판부, 2008, 20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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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궁중기록화 인물 종친 밀창군03 조복상의 단국대석주선.jpg|밀창군 이직(密昌君 李樴, 1677~1764)묘 출토 조복 상의.<ref>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http://museum.dankook.ac.kr/) 소장.</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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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궁중기록화 조복 일습1 석주선박물관.jpg | 심동신(沈東臣, 1824~?) 조복 일습 앞면.<ref>문화재청, 『문화재대관 중요민속자료-복식․자수편』, 문화재청, 2006, 120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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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궁중기록화 조복 일습2 석주선박물관.jpg | 심동신(沈東臣, 1824~?) 조복 일습 뒷면.<ref>문화재청, 『문화재대관 중요민속자료-복식․자수편』, 문화재청, 2006, 120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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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궁중기록화 복식 조복일습 문화재대관187쪽.jpg | 흥완군(興完君, 1815~1849)의 조복 일습.<ref>문화재청, 『문화재대관 중요민속자료-복식․자수편』, 문화재청, 2006, 187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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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궁중기록화 인물 종친 밀창군01 초상화의 비밀146쪽.jpg | 밀창군 이직(密昌君 李樴, 1677~1764)의 조복 착용 초상.<ref>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국립중앙박물관, 2011, 147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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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궁중기록화 인물 백관 이익정01 초상화의 비밀 147.jpg | 이익정(李益炡, 1699~1782)의 조복 착용 초상.<ref>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국립중앙박물관, 2011, 147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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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궁중기록화 복장 백관의 조복04 채제공.jpg | 채제공(蔡濟恭, 1720~1799)의 조복 착용 초상.<ref>보물 제1477-2호, 문화재청(http://www.cha.go.kr/cha/).</ref>
 +
파일:궁중기록화 복장 조복 03.jpg | 이하응(李昰應, 1820~1898)의 조복 착용 초상.<ref>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문화재청, 2006, 26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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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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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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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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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및 참조===
 
===인용 및 참조===
 
+
* 경기도박물관, 『衣ㆍ紋의 조선 옷』, 민속원, 2016.
===더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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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光林, 「金冠 朝服에 關한 硏究」, 『논문집』 12, 인천교육대학교, 1978.
 
+
* 高光林, 『韓國의 冠服』, 和成社, 1990.
===유용한 정보===
+
* 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국립고궁박물관, 2013.
 +
* 단국대학교 석주선 기념박물관, 『名選-下』, 단국대학교출판부, 2004.
 +
* 류희경, 『우리옷 이천년』, 미술문화, 2001.
 +
* 李相恩, 『朝鮮王朝服飾史論』, 東方圖書, 1992.
 +
* 李善熙, 「祭服의 起源과 變遷에 關한 硏究」, 성신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2.
 +
* 朴京子, 「祭禮의 思想과 祭服에 關한 硏究」, 성신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75.
 +
* 석주선, 『한국복식사』, 보진재, 1971.
 +
* 石宙善, 『衣』, 고려서적주식회사, 1985.
 +
* 임상임ㆍ유관순ㆍ추미경, 「조선후기 죽산(竹山) 박씨 집안의 조복(朝服)에 관한 연구 –원광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赤綃衣·赤綃裳을 중심으로-」, 『한국의류학회지』 26권 5호, 한국의류학회, 2002.
 +
* 장정윤, 「朝鮮時代 文武百官 朝服에 關한 硏究」, 단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3.
 +
* 최연우, 「조선후기 관원 조복(朝服)의 구성과 형태 연구」, 『한복문화』 제18권 3호, 한복문화학회, 2015.
 +
* 최영선, 「朝鮮時代 文武百官 祭服에 關한 硏究」, 단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4.
 +
* 홍나영ㆍ신혜성ㆍ이은진 지음, 『동아시아 복식의 역사』, 교문사, 2011.
  
 
[[분류:궁중기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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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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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9일 (일) 15:15 기준 최신판

조복 상의
(朝服 上衣)
김병기(金炳冀, 1818~1875)의 조복 상의, 문화재청, 『문화재대관 중요민속자료-복식․자수편』, 문화재청, 2006, 132쪽.[1]
대표명칭 조복 상의
한자표기 朝服 上衣
이칭별칭 적초의(赤綃衣)
구분 의복
착용신분 백관, 종친
착용성별 남성



정의

조선의 백관이 정월 초하루, 동짓날, 경축일 등 절일(節日)에 에게 하례(賀禮)를 드리는 의례에 참석할 때 상의에 입는 옷이다.[2]

내용

적색 초(綃)로 만든 옷이라 하여 '적초의(赤綃衣)'라고 하는데, 『세종실록』『대한예전』 등의 기록에서는 '적라의(赤羅衣)'로 기록하고 있어 적색 초(綃)뿐만 아니라 라(羅)도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3] 조복 상의제복 상의와 동일한 형태이나, 조복 상의는 적색, 제복 상의은 청색(흑색)이다. 조복 상의는 홑옷으로 길이는 무릎정도이고 소매는 넓으며, 곧은 깃에 양 옆이 트여 있고, 여밈과 도련ㆍ옆트임ㆍ소맷부리는 청색 혹은 검은 선을 두르고, 깃도 검은색이다.[4] 겨드랑이에 를 걸 수 있는 끈고리가 부착되어 있으며, 조선후기 백관의 조복 뒷길에는 대대를 고정할 수 있는 단추 고리를 부착하였다. 조복 상의의 형태는 17세기 전반기에는 가슴에서 도련으로 가면서 넓어지는 'A'자 형태였다가, 17세기 중‧후반기 상의가 일자형의 길로 바뀌게 된다. 17세기 전반기에는 가선만이 있으며, 이후 길과 가선사이에 흰색의 가는 선이 나타나며, 가는 선을 끼운 선단을 위에서 상침 바느질하였다. 가선의 형태도 진동옆에서 일자형이던 것이 19세기 이후 조복 상의의 옆선 가선이 소매까지 넘어가는 ‘ㄱ’자형이 된다.[5] 깃의 형태도 칼깃에서 목판 당코깃으로 변화하여 이러한 깃의 형태는 국말까지 지속된다. 고름의 넓이도 조선후기로 올수록 넓어진다.[6] 국말의 유물에서는 조복 상의의 가슴 부분에 폐슬이 부착되어 있다.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백관 조복 상의 A는 B를 착용하였다 A ekc:wears B
대원군 조복 상의 A는 B를 착용하였다 A ekc:wears B
백관의 조복 조복 상의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A dcterms:hasPart B
조복 상의 양관 A는 B와 같이 착용하였다 A ekc:goesWith B

시간정보

공간정보

시각자료

갤러리

영상

주석

  1.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http://museum.dankook.ac.kr/) 소장.
  2. 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국립고궁박물관, 2013, 89~90쪽.
  3. 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국립고궁박물관, 2013, 89~90쪽.
  4. 홍나영ㆍ신혜성ㆍ이은진 지음, 『동아시아 복식의 역사』, 교문사, 2011, 248쪽.
  5. 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국립고궁박물관, 2013, 90쪽.
  6. 최연우, 「조선후기 관원 조복(朝服)의 구성과 형태 연구」, 『한복문화』 제18권 3호, 한복문화학회, 2015, 146쪽.
  7.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정사공신 신경유공 묘 출토복식』, 단국대학교 출판부, 2008, 20쪽.
  8.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http://museum.dankook.ac.kr/) 소장.
  9. 문화재청, 『문화재대관 중요민속자료-복식․자수편』, 문화재청, 2006, 120쪽.
  10. 문화재청, 『문화재대관 중요민속자료-복식․자수편』, 문화재청, 2006, 120쪽.
  11. 문화재청, 『문화재대관 중요민속자료-복식․자수편』, 문화재청, 2006, 187쪽.
  12.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국립중앙박물관, 2011, 147쪽.
  13.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국립중앙박물관, 2011, 147쪽.
  14. 보물 제1477-2호, 문화재청(http://www.cha.go.kr/cha/).
  15. 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문화재청, 2006, 26쪽.

참고문헌

인용 및 참조

  • 경기도박물관, 『衣ㆍ紋의 조선 옷』, 민속원, 2016.
  • 高光林, 「金冠 朝服에 關한 硏究」, 『논문집』 12, 인천교육대학교, 1978.
  • 高光林, 『韓國의 冠服』, 和成社, 1990.
  • 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도감』, 국립고궁박물관, 2013.
  • 단국대학교 석주선 기념박물관, 『名選-下』, 단국대학교출판부, 2004.
  • 류희경, 『우리옷 이천년』, 미술문화, 2001.
  • 李相恩, 『朝鮮王朝服飾史論』, 東方圖書, 1992.
  • 李善熙, 「祭服의 起源과 變遷에 關한 硏究」, 성신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2.
  • 朴京子, 「祭禮의 思想과 祭服에 關한 硏究」, 성신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75.
  • 석주선, 『한국복식사』, 보진재, 1971.
  • 石宙善, 『衣』, 고려서적주식회사, 1985.
  • 임상임ㆍ유관순ㆍ추미경, 「조선후기 죽산(竹山) 박씨 집안의 조복(朝服)에 관한 연구 –원광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赤綃衣·赤綃裳을 중심으로-」, 『한국의류학회지』 26권 5호, 한국의류학회, 2002.
  • 장정윤, 「朝鮮時代 文武百官 朝服에 關한 硏究」, 단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3.
  • 최연우, 「조선후기 관원 조복(朝服)의 구성과 형태 연구」, 『한복문화』 제18권 3호, 한복문화학회, 2015.
  • 최영선, 「朝鮮時代 文武百官 祭服에 關한 硏究」, 단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4.
  • 홍나영ㆍ신혜성ㆍ이은진 지음, 『동아시아 복식의 역사』, 교문사,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