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극이 아들 안정복과 며느리에게 보낸 한글편지 2"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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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그간의 안부를 전하며, 당부해야 할 일들을 세세히 적고 있다. 며느리에게 쓴 한글편지에는 "심부름 보낸 하인 2명에게 벼 닷 말을 지어 보내 달라."하고, "보내준 돈으로는 사돈집에 [[꿀]]과 [[오미자]]를 사 보내라."고 전하였다. <REF>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6.06.28, 285쪽.</REF>
 
아들에게 그간의 안부를 전하며, 당부해야 할 일들을 세세히 적고 있다. 며느리에게 쓴 한글편지에는 "심부름 보낸 하인 2명에게 벼 닷 말을 지어 보내 달라."하고, "보내준 돈으로는 사돈집에 [[꿀]]과 [[오미자]]를 사 보내라."고 전하였다. <REF>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6.06.28, 285쪽.</REF>
 
==부연설명==
 
==부연설명==
아들에게 쓴 부분은 한문으로 되어 있고 며느리에게 쓴 부분은 한글로 되어 있다. 며느리는 [[성순]]의 딸 [[창녕성씨]]를 말한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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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쓴 부분은 한문으로 되어 있고 며느리에게 쓴 부분은 한글로 되어 있다. 며느리는 [[성순]]의 딸 [[창녕성씨]]를 말한다.  
{{Blockquote|봉사(안정복의 당시 관직)에게 보내는 글
 
 
 
날이 이처럼 심하게 가무니, 이러한 때에 너의 먹고자는 것이 어떠한지 모르겠구나. 직무를 수행하는 일은 어떠하느냐? 염려스러운 마음 끝이 없구나. 우리 내외는 모두 무탈하다. 아이들이 모두 건강하니 다행스럽다. 요사이 봄보리와 가을보리가 모두 말랐는데, 봄보리가 가을보다 심하다. 날씨가 추운 것이니 어찌하겠는가. 따로 돌아오거든 계장(季章)에게 글로 써준 소지를 산정에 보내도록 맡겨라. 지금까지 사나흘이 되도록 소식이 없는 것은 아마도 필시 부득이해서 일 것이니 또 어찌하겠는가. 조두(租斗)를 가지로 갈 일에 있어서 두 사람을 보내되, 각각 5되씩 지고서 보내는 것이 어떻겠는가?, 『[[주역]]』14권과 도설을 보낸다. 듣건대 기우제의 설행을 거행 할 것이라고 한다. 만약 지낸다면 임금님이 친히 제사드리는가? 친히 제사드린다면 어디에서 친히 제사드리는가? 자중(子中)이 상언하고자 하기에 이처럼 언급하는 것이다. 회답하는 편에 자세히 말해주면 좋겠다. 조카 호(祜)가 내려가려고 한다고 하는데, 제사에 참석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 하더라도 몸의 병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때가 되면 날씨가 필시 혹독하게 더워질 것이다. 이런 뜻을 말해준 뒤에 꼭 보내지 않는 것이 좋겠다. 나머지는 세세히 적지 않는다.
 
 
 
신미년(1751) 5월 21일 아비가.
 
 
 
며느리도 한가지로 보아라. '천쇠' 데리고 '백증'하고 잘들 있느냐. 우리 내외도 무탈하다. 벼를 가지러 두 놈을 보내니 각각 닷 말씩 지어 보내고 점심때 도시락을 달라고 하여 싸주어 보내라. 이만 그친다.
 
 
 
신미 5월 21일. 시아버지.
 
 
 
덧붙여 적는다. 사돈집에서 박첨지 병환에 쓰려 하고 꿀 두 돈어치, 오미너 너 푼어치 사려고 돈을 보내니 부디 하인으로 하여금 사 보내도록 하여라. 이 편지 봉은 도동에게 즉시 전하여 답장하여 보내라 기별하여라.
 
|출처=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6.06.28, 285쪽.}}
 
  
 
==관련항목==
 
==관련항목==

2017년 4월 25일 (화) 00:45 판

안극이 아들 안정복과 며느리에게 보낸 한글편지 2
한글팀 안극이 아들 안정복과 며느리에게 보낸 한글편지2.png
영문명칭 An Guek's letter to his son and daughter-in-law
작자 안극
작성시기 1751년
기탁처 광주안씨 순암종택
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유형 고문서
크기(세로×가로) 13.7×58.6㎝
판본 필사본
수량 1장
표기문자 한글, 한자


정의

안극(安極)이 안정복(安鼎福, 1712-1791)과 며느리 창녕성씨에게 보낸 편지이다.

내용

아들에게 그간의 안부를 전하며, 당부해야 할 일들을 세세히 적고 있다. 며느리에게 쓴 한글편지에는 "심부름 보낸 하인 2명에게 벼 닷 말을 지어 보내 달라."하고, "보내준 돈으로는 사돈집에 오미자를 사 보내라."고 전하였다. [1]

부연설명

아들에게 쓴 부분은 한문으로 되어 있고 며느리에게 쓴 부분은 한글로 되어 있다. 며느리는 성순의 딸 창녕성씨를 말한다.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안극 안극이 아들 안정복과 며느리에게 보낸 한글편지 2 A는 B를 저술하였다 1751년
안정복 안극이 아들 안정복과 며느리에게 보낸 한글편지 2 A는 B와 관련이 있다
창녕성씨 안극이 아들 안정복과 며느리에게 보낸 한글편지 2 A는 B와 관련이 있다
성순 창녕성씨 A는 B의 어버이다
창녕성씨 안정복 A는 B의 아내이다
안극 안정복 A는 B의 어버이다
안극이 아들 안정복과 며느리에게 보낸 한글편지 2 A는 B에 언급된다
오미자 안극이 아들 안정복과 며느리에게 보낸 한글편지 2 A는 B에 언급된다
안극이 아들 안정복과 며느리에게 보낸 한글편지 2 광주안씨 순암종택 A는 B에 소장되어 있었다
안극이 아들 안정복과 며느리에게 보낸 한글편지 2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A는 B에 소장되있다

시간정보

시간정보 내용
1751년 안극안극이 아들 안정복과 며느리에게 보낸 한글편지 2를 저술하였다

공간정보

위도 경도 내용
광주안씨 순암종택안극이 아들 안정복과 며느리에게 보낸 한글편지 2가 소장되어 있었다
37.39197 127.054387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안극이 아들 안정복과 며느리에게 보낸 한글편지 2가 소장되어 있다

주석

  1.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6.06.28, 28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