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인물초상화관 개관

김시습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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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 초상
"김시습 초상", 문화재검색, 『문화재청』online.
한자명칭 金時習 肖像
작가 미상
제작시기 조선 후기
소장처 불교중앙박물관
문화재지정사항 보물 제1497호
유형 초상
크기(세로×가로) 72x48.5㎝


정의

조선시대 승려이자 문인이었던 김시습(1435~1493)의 초상.

내용

초상의 제작 및 보관

<김시습 초상>은 김시습이 생을 마친 곳인 부여 무량사에 전해오다 현재는 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매월당집(梅月堂集)』에 의하면 김시습이 생전에 스스로 노(老), 소(少) 두 상을 그렸다고 한다. 1618년 간행된 『매월당시사유록(梅月堂詩四遊錄)』에는 김시습 초상의 판화본이 전한다. 발문에 의하면 김시습의 자화상이 무량사에 있었는데 이영윤(李英胤)이 이를 모사해서 보내주어 실었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하지만 이 초상화의 높은 수준을 볼 때 문인인 김시습이 그린 자화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김시습 초상>은 그가 생을 마감한 곳에 전해오는 초상화라는 점이 이채롭고 작품의 수준도 매우 뛰어난 가작이다.[1]

초상에 묘사된 모습

<김시습 초상>은 좌안팔분면에 복부까지 오는 반신상이다. 담홍색 포에 밀화영 끈이 달린 평량자형 갓을 쓴 야복 차림으로 공수자세를 취하고 있다. 안면은 전체적으로 옅은 살구색으로 맑게 처리되어 있으며 외곽선 및 이목부비를 옅은 갈색선으로 묘사하고, 얼굴이나 귀의 움푹한 부위는 미세한 선염으로 표현했다. 복색은 담홍색인데 필요한 부분만 약간 짙은 갈색으로 처리했다.[2]
특히 이 초상화를 돋보이게 하는 요체는 눈의 총기다. 김시습은 이 초상에서 양 미간을 찌푸린 채 무언가 불편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 후대의 문장가 서유영은 이를 집어내어 ‘찌푸린 눈썹에 우수 띈 얼굴이라(攢眉滯愁容)’라고 적절히 묘사한 바 있다.
초상화에 나타난 김시습의 얼굴은 잘생긴 편이지만 『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에는 ‘그는 얼굴이 못생기고 키가 작으나 지혜와 용기가 비범하고 재기가 나타나며 대범하여 겂내는 것이 없고 강직하여 남의 잘못을 용납하지 않았으며, 시국에 상심하고 세속에 분개하여 심기가 답답하고 불평이 많았다.’라고 전한다.[3]

지식 관계망

  • 김시습과 성삼문과 박팽년 지식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김시습 초상 초상 A는 B에 해당한다 A dcterms:type B
김시습 초상 김시습 A는 B를 묘사하였다 A ekc:depicts B
김시습 초상 불교중앙박물관 A는 B에 소장되어 있다 A edm:currentLocation B
평량자형 갓 김시습 초상 A는 B에 나타난다 A ekc:isShownOn B

시간정보

시간정보 내용
2006년 12월 29일 김시습 초상이 보물 제1497호로 지정되었다.

공간정보

위도 경도 내용
37.5739230 126.9822470 김시습 초상불교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시각자료

갤러리

주석

  1. 조선미,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돌베게, 2009, 165-167쪽.
  2. 문화재청, 『한국의 초상화- 역사 속의 인물과 조우하다』, 눌와, 2007, 216쪽.
  3. 조선미,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돌베게, 2009, 165쪽.
  4. "김시습 초상", 문화재검색, 『문화재청』online.

참고문헌

유용한 정보

  1. 강관식, "김시습 초상",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작성일: 2014년 6월 27일.

인용 및 참조

  1. 전시도록
    • 국립중앙박물관, 『초상화의 비밀』, 국립중앙박물관, 2011.
  2. 단행본
    • 고연희, 『화상찬으로 읽는 사대부의 초상화』,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