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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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 전복[답호, 더그레]는 옆트임이 있는 반소매의 포(袍) 형태이다. 조선전기에는 단령(團領)이나 직령(直領)의 무처럼 사각형의 무가 달렸으나, 후기로 가면서 점차 작아져서 삼각형의 무가 달린다.
  • 조선후기로 가면서 점차 섶이 좁아지면서 맞깃형[對襟]에 소매 없는 답호가 생긴다. 철릭과 짝이 되어 단령의 받침옷으로 착용하다가(겉에서부터 안으로 단령→답호→철릭의 순서로 착용), 조선후기에는 두루마기나 동다리[夾袖]와 짝을 이루어 입는다(두루마기나 동다리 위에 소매가 없는 전복 착용).
  • 소매가 없는 답호는 맞깃 모양의 깃을 달았으나 점차 아예 깃을 달지 않는 모양으로 바뀌었다. 길의 옆선에 달았던 사각무도 삼각무로 바뀌었다. 트임도 양옆은 조금 트고 뒷 중심선을 깊이 트는 양식으로 자연스레 정착된다.


관련 지식

관계 대상 문서 설명
직책 동기, 기생, 집사, 기수 안릉신영도에 전복을 착용하는 모습으로 표현된 직책
복식1 화관, 여자 저고리, 치마, 말군 동기가 전복과 함께 착용한 복식
복식2 전립, 여자 저고리, 치마, 말군 기생이 전복과 함께 착용한 복식
복식3 전립, 동다리, 말군 집사가 전복과 함께 착용한 복식
복식4 전립, 소창의 기수가 전복과 함께 착용한 복식


연관 복식

갑옷, 철릭, 까치등거리, 중치막, 도포, , 복건, 투구, 전모, 쓰개치마, 장옷, 속바지



Writer: 김아람




<문효세자 보양청계병> 상견례 참여자의 전복

전복

  • 전복(戰服)은 길에 섶과 소매가 달려 있지 않고, 여밈은 섶이 없으므로 좌우가 나란한 합임(合袵)이며, 뒷트임과 옆트임이 있다. 군인들이 전시(戰時)에 입으므로 이를 전복이라 하였다.[1]


  • (위의 그림) 최원립(崔元立, 1618-1690) 장군의 전복이다. 전복의 뒷 중심선과 양 옆선에 트임이 있으며 무가 없는 형태이다. 합임이며, 매듭단추 3개로 여몄다. 담인복식미술관 소장이다.[2]


관련 지식

관계 대상 문서 설명
인물 근장군사 전복을 입은 상견례 참여자
복식 전립, 협수주의, 전대, 근장군사의 복식 구성
회화 <문효세자 보양청계병> 보양청 상견례 행사도 그림



Writer: 김현승


  1.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2005) 名選 中. p. 103.
  2. 그림 출처 : 염정하(2014) 조선 후기 五軍營의 軍事服飾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성균관대학교. p.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