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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3일 (금) 15:06 기준 최신판
- 작품명 : 단오풍정
- 작가 : 신윤복
- 제작연대 : 18세기말~19세기초
- 소장처 : 간송미술관
- 재 료·크 기 : 종이에 채색, 28.2×35.2㎝
- 기생의 풍모에는 도시적인 세련미가 철철 흐르고, 그것을 표현한 선묘나 채색도 아주 감각적이다.
- 한 예로 왼쪽 아래에 앉아서 멱을 감는 여인의 손가락 표현에서는 김홍도 작품의 투박한 모습과는 다른 세련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 여인들의 치마저고리가 내뿜는 화려한 원색은 배경의 차가운 옅은 녹색과 강렬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 그네 뛰는 여인에게 화려한 복식을 입히고, 머리 손질하는 여인에게는 엄청나게 큰 다리머리를 모두 풀어놓게 한 모양이다.
- 다홍치마에 반회장 노랑 저고리만으로도 지극히 선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백설 같은 속곳들이 반 넘어 내 보이는 것은 반라의 여인들에게서보다 훨씬 더 짙은 감정을 느끼게 한다.
- 그리고 배경에는 인물의 깔끔한 묘선과는 달리 거칠고 무른 필선을 사용하고 실재감을 충실하게 나타내었는데, 거칠고 단단한 조형성을 지닌 배경에 평면적이고 산뜻한 인물을 배치하여 더욱 여성적인 깔끔함을 돋보이게 하였다.
- 세심하고 충실한 입체감과 다채롭고 선명한 평면성이 교차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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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차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