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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는 70년대 이후, DIY정신에 입각해 차고에서 직접 음악을 만들어 부르던 개러지록을 인디 음악의 원류로 치며, 한국에서는 90년대 [[얼터너티브 록]]과 [[모던 록]]을 중심으로 생긴 홍대 씬을 인디 음악의 시작으로 본다. 7-80년대 신촌을 중심으로 한 [[포크 음악]]을 인디 음악의 원형을 보는 사람도 있으나, 당시는 대적할만한 '거대 자본에 의한 유통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견이 많다. | 전 세계적으로는 70년대 이후, DIY정신에 입각해 차고에서 직접 음악을 만들어 부르던 개러지록을 인디 음악의 원류로 치며, 한국에서는 90년대 [[얼터너티브 록]]과 [[모던 록]]을 중심으로 생긴 홍대 씬을 인디 음악의 시작으로 본다. 7-80년대 신촌을 중심으로 한 [[포크 음악]]을 인디 음악의 원형을 보는 사람도 있으나, 당시는 대적할만한 '거대 자본에 의한 유통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견이 많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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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디 음악은 홈레코딩 기술의 발전과 함께 양적으로 팽창해있으며, 글래스톤베리나 SWSX등 세계적인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받는 등 질적으로도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 현재 인디 음악은 홈레코딩 기술의 발전과 함께 양적으로 팽창해있으며, 글래스톤베리나 SWSX등 세계적인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받는 등 질적으로도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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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2일 (수) 10:07 판
개관
인디 음악은 거대 자본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형태로 기획, 제작, 유통되는 음악을 일컫는다. 다른 장르와 달리 음악적 형태보다 그 산업적인 제작과정에 장르의 본질이 있어, 아주 거친 하드 록에서 소프트한 포크 음악, 메인스트림 가요의 영향을 받은 발라드, 팝 음악에서 블루스까지 다양한 장르와 함께 쓰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70년대 이후, DIY정신에 입각해 차고에서 직접 음악을 만들어 부르던 개러지록을 인디 음악의 원류로 치며, 한국에서는 90년대 얼터너티브 록과 모던 록을 중심으로 생긴 홍대 씬을 인디 음악의 시작으로 본다. 7-80년대 신촌을 중심으로 한 포크 음악을 인디 음악의 원형을 보는 사람도 있으나, 당시는 대적할만한 '거대 자본에 의한 유통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견이 많다.
크라잉 넛, 자우림, 델리 스파이스등이 인디 1세대로 불리며, 록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신선한 음악으로 대중적인 인기 역시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생방송에서 갑자기 알몸 퍼포먼스를 하며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카우치 사건'이후 홍대 앞 인디밴드는 양적으로 크게 위축됐고, 이후 파스텔 뮤직을 필두로 미니홈피BGM과 드라마OST에 어울리는 말랑말랑한 팝 음악과 라디오헤드와 콜드 플레이를 위시한 모던 록 밴드들이 잠시 두각을 드러냈으며, 힙합씬 역시 태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인디 음악은 홈레코딩 기술의 발전과 함께 양적으로 팽창해있으며, 글래스톤베리나 SWSX등 세계적인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받는 등 질적으로도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클래스
- 음악 장르
관련 문서
이 문서 | 관계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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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음악 | 은 ~와 관련이 있다. | 록 |
인디 음악 | 은 ~와 관련이 있다. | 포크 음악 |
인디 음악 | 은 ~와 관련이 있다. | 팝 음악 |
인디 음악 | 은 ~와 관련이 있다. | 모던 록 |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