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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큐레이션 제작의 의의 및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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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큐레이션 제작의 의의 및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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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의의 및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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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및 비접촉에 대한 선호가 문화재의 온라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많은 박물관이나 유적지 등이 온라인 VR 서비스를 앞다투어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서비스는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를 온라인상에서도 온라인상에서도 볼 수 있게 하는 유물의 아카이브<ref>김현, 「데이터로 疏通하는 동아시아 儒敎文化」, 인문가치포럼 발표문, 2019.</ref>, 즉 ‘온라인 서비스’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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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큐레이션을 통해 클릭 한번으로 문화재에 대한 자세한 설명와 관련된 인물에 대한 정보는 물론, 관련된 다른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다. 즉 디지털 큐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관계 속에서의 관계성을 알 수 있고<ref>김현, 『인문정보학의 모색』, 2012.12. 북코리아.</ref> 이는 문맥구현자로서 문맥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ref>김현, 「유교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모델연구」,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연구, 2020. 3. 국학진흥원.</ref> 뿐만 아니라, 디지털 큐레이션은 인문 지식 콘텐츠를 독자가 읽고 이해하는 대상이 아닌, ‘보고 느끼는 감성적 체험의 대상’<ref>김현, 김바로, 임영상,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5. HUEBOOKs.</ref>으로 전환할 수 있다. 즉 디지털 큐레이션은 클릭 몇 번으로 연관된 다양한 인문지식 빅데이터 속에서 그것을 파악하고 체험하면서 지식 탐구에 대한 욕구가 증진되므로 다른 지식으로 가는 길을 열어 주는 소통의 교점<ref>김현, 김바로, 임영상,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5. HUEBOOKs.</ref>이 된다는 데에 그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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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디지털 큐레이션은 디지털 시대에 지식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매우 적합하며,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난 디지털 원어민(Digital Native)<ref>Marc Prensky, “Digital Natives, Digital Immigrants”. On the Horizon 9(5). UK: (MCB University Press. 2001.</ref>세대는 서적에서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닌, 그들에게 익숙한 디지털이라는 방법으로 지식을 탐구하고 지혜를 얻으려고 할 것이므로 디지털 큐레이션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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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문학이 가지고 있는 과제는 인문지식이 학계의 벽을 넘어 인문학자가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도 소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ref>김현, 김바로, 임영상,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5. HUEBOOKs.</ref> 따라서 디지털 큐레이션의 구현과 그에 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개인적 의의 및 가치===
 
===개인적 의의 및 가치===

2021년 6월 22일 (화) 17:36 판

‘효창공원 일원’ 디지털 큐레이션 [1]



‘효창공원 일원’ 디지털 큐레이션의 구성

2021년 1학기 멀티미디어 콘텐츠 수업의 일환으로 효창공원 일원에 관한 디지털 큐레이션을 제작하였다. 이 ‘효창공원 일원’디지털 큐레이션은 효창공원을 3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효창공원 내 7개의 공간에 대한 위키 페이지를 구성했으며, 이는 아래의 표와 같다.

구역 공간
효창공원 서쪽 백범김구 묘역
이봉창의사 상
반공투사 위령탑
효창공원 중앙 삼의사 묘역
의열사
효창공원 동쪽 임정요인 묘역
원효대사 상

또한 아래와 같이 효창공원 내 안장된 인물 8인에 대한 위키페이지를 구성하였다.

디지털 큐레이션 방법은 전자지도, 사진, 동영상, VR, 타임라인, 네트워크 그래프 등을 이용하였으며, 장소감(물리적인 공간과 함께 그 장소에 깃든 문화적 사회적 의미가 함께 어우러져서 만들어 내는 감성)[3]을 구현하여 독자가 문맥 속에서 효창공원에 대한 인문지식을 파악하여 효창공원의 의미와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VR, 사진, 전자지도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통한 장소감 구현

<자료1>과 같이 전자지도(Map)를 이용하여 효창공원의 지리적·공간적 특성을 시각화하여 효창공원이 삶의 터전 한 중간에 있음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자지도를 통하여 효창공원과 그 공간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하여 지리적 특성 뿐 아니라 공간감(효창공원이 얼마나 큰 공간인지)과 지리감(각 공간이 어디에 위치하였는지)을 도모하였다.

  • <자료1> 전자지도를 통한 효창공원 일원의 시각화


그리고 <자료2>와 같이 각 구역별 위키페이지에는 효창공원의 VR을 구현하여 실제로 방문한 듯한 효과를 주어 장소감을 도모하였다. 해당 VR은 실제 동선을 고려하여 갈림길에서는 방문할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높은 몰입감을 주고자 하였다. 그리고 VR 내 8개의 공간에는 위키를 나타내는 아이콘을 배치하여 클릭 시 해당 공간의 위키페이지로 이동하여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 <자료2> 효창공원 구역별 VR (서쪽)

또한 공간에 대한 위키페이지는 장소의 VR과 사진, 인물에 대한 주요 업적만을 간략하게 기재하는 대신, 인물 위키페이지를 생성하였다. [4]

인물의 위키페이지를 통한 인문학적 함의 구현

효창공원의 공간뿐만 아니라 효창공원 내 8인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위키페이지를 생성하여 인물의 생애와 업적, 관련된 유물의 사진, 인물의 네트워크 그래프를 제공하였다. 여기에는 효창공원과 관련되지 않은 유물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여 디지털 아카이브가 전문 큐레이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5]

인물 위키페이지를 생성한 이유는 효창공원의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문화적 문맥을 드러내고 역사적 가치를 입증[6]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인물 위키를 통하여 효창공원 내 인물이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얼마나 피와 땀을 바쳤는지에 대한 인문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독자로 하여금 그들이 왜 효창공원에 안장되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즉 공간과 인물을 엮어서 ‘살아있는 이야기’를 제공[7]하기 위하여 아카이브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인물의 타임라인, 네트워크 그래프를 통한 시각적 인문학의 구현

디지털 시대의 지식 수요 형태를 고려하여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고자 하고자 <자료 3>처럼 인물의 생애를 타임라인으로 시각화하여 간략하게 인물의 생애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 <자료 3> 인물 생애 타임라인 (이동녕)

또한 네트워크 그래프를 문화재 중심, 인물 중심 2가지 종류로 구현하여 독자가 다양한 문맥 속에서 효창공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료 4>와 같이 네트워크 그래프의 범위를 효창공원 외부로 범위를 확장시킨 그래프를 위키 대문에 배치하여 인물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재를 보여줌으로써 지식의 확장을 도모하였다.

  • <자료 4> 효창공원 외부로 범위가 확장된 문화재 중심의 네트워크 그래프

또한 <자료 5>, <자료 6>과 같이 인물에 대한 네트워크 그래프와 구역별 네트워크 그래프를 생성하여 각 인물이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지, 또 효창공원 내 인물들 간 연관 관계 등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 <자료 5> 효창공원 내 구역별 네트워크 그래프 (효창공원 서쪽)

  • <자료 6> 효창공원 내 인물별 네트워크 그래프 (백정기)

디지털 큐레이션 제작의 의의 및 가치

사회적 의의 및 가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및 비접촉에 대한 선호가 문화재의 온라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많은 박물관이나 유적지 등이 온라인 VR 서비스를 앞다투어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서비스는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를 온라인상에서도 온라인상에서도 볼 수 있게 하는 유물의 아카이브[8], 즉 ‘온라인 서비스’에 지나지 않는다.

디지털 큐레이션을 통해 클릭 한번으로 문화재에 대한 자세한 설명와 관련된 인물에 대한 정보는 물론, 관련된 다른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다. 즉 디지털 큐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관계 속에서의 관계성을 알 수 있고[9] 이는 문맥구현자로서 문맥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10] 뿐만 아니라, 디지털 큐레이션은 인문 지식 콘텐츠를 독자가 읽고 이해하는 대상이 아닌, ‘보고 느끼는 감성적 체험의 대상’[11]으로 전환할 수 있다. 즉 디지털 큐레이션은 클릭 몇 번으로 연관된 다양한 인문지식 빅데이터 속에서 그것을 파악하고 체험하면서 지식 탐구에 대한 욕구가 증진되므로 다른 지식으로 가는 길을 열어 주는 소통의 교점[12]이 된다는 데에 그 가치가 있다.

특히 디지털 큐레이션은 디지털 시대에 지식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매우 적합하며,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난 디지털 원어민(Digital Native)[13]세대는 서적에서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닌, 그들에게 익숙한 디지털이라는 방법으로 지식을 탐구하고 지혜를 얻으려고 할 것이므로 디지털 큐레이션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디지털 인문학이 가지고 있는 과제는 인문지식이 학계의 벽을 넘어 인문학자가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도 소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14] 따라서 디지털 큐레이션의 구현과 그에 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개인적 의의 및 가치

주석

  1. 기말 리포트를 축약하여 작성함.
  2. 안중근 의사의 묘는 유해를 아직 발굴하지 못하여 가묘이다.
  3. 김현, 『인문정보학의 모색』, 2012.12. 북코리아.
  4.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기술함
  5. 김현, 「데이터로 疏通하는 동아시아 儒敎文化」, 인문가치포럼 발표문, 2019.
  6. 김현, 「유교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모델」,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연구, 2020. 3.
  7. 김현, 「유교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모델」,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연구, 2020. 3.
  8. 김현, 「데이터로 疏通하는 동아시아 儒敎文化」, 인문가치포럼 발표문, 2019.
  9. 김현, 『인문정보학의 모색』, 2012.12. 북코리아.
  10. 김현, 「유교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모델연구」,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연구, 2020. 3. 국학진흥원.
  11. 김현, 김바로, 임영상,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5. HUEBOOKs.
  12. 김현, 김바로, 임영상,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5. HUEBOOKs.
  13. Marc Prensky, “Digital Natives, Digital Immigrants”. On the Horizon 9(5). UK: (MCB University Press. 2001.
  14. 김현, 김바로, 임영상,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5. HUEBOOKs.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