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응과 거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14년 12월 20일 (토) 06:16 판

사진과 미디어 아트, 설치 작품을 아우르는 비주얼 아트 전시와 여러 분야 최고의 문화 예술 공연을 한 자리에서 관람하는 신개념 통섭 프로젝트인 <제1회 스카이워크 프로젝트>다.

<스카이워크 프로젝트>에서는 이혜순이 지은 한복을 입고 있는 국내 최고의 발레리나 김주원, 김지영의 모습을 담은 박세준 패션포토그래퍼의 작품이 전시된다

박세준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지칭하는 패션의 범주에서 흔히 제외되는 한복에 관한 관념적 ‘순응’에 ‘거부’의사를 밝히고, 이혜순과 한복의 새로운 얼굴을 찾는 콜라보레이션을 감행했다.

거기에 한복과 이미지의 대척점에 서 있는 발레리나 김주원, 김지영이 가담해 옷에 어떻게 순응하고 거부하는지를 인위적인 연출 없이 적나라하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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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편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