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종합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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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태백산맥에서 발원하여 서울을 관통해 황해로 흘러들어가는 한강은 서울 시민의 중요한 의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6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경제우선주의적 개발정책에서 방치되어 있었다. 이에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한강을 전체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 수립되었다.

범위

한강종합개발의 범위는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부터 행주대교까지 총연장 36km구간이다. 시간은 1982년 9월부터 1986년 9월까지다.

내용

한강종합개발은 크게 저수로 정비,시민공원 조성, 올림픽대로 건설, 하수처리장 건설, 뚝섬유원지 역 건설로 나뉜다.

저수로 정비

불안정한 수도를 고르게 만드는 사업이다. 김포대교에서 천호대교 부근 암사동까지 36km 정도의 강바닥을 고르게 하고 수심과 강폭을 일정하게 정비했다. 상,하류에 수중보를 설치해 계절에 따라 물이 마르거나 넘치지 않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수상교통이 개발되어 유람선이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시민공원 조성

하천 근처의 공지를 개발하여 시민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강동구 하일동에서 강서구 개화동에 이른 총길이 41.5km, 면적 39.9㎢의 광활한 지역에 고수부지를 만들었다. 뚝섬유원지도 이 사업에 의해 조성되었다. 이 곳에 각종 체육, 위락, 편의, 수련시설이 들어섰다.

올림픽대로 건설

도로변을 말끔하게 정리해 김포공항과 올림픽경기장 사이에 자동차 전용 고속도로를 만든 사업이다. 이 도로공사로 올림픽대로에는 노량대교를 비롯하여, 염창교·동작2교·청담2교·신천2교 등 5개의 교량과 11개의 인터체인지, 8개의 지하차도, 11개의 지하보도가 신설되었다.

하수처리장 건설

탄천, 중랑, 안양, 난지 등 4개의 하수처리장을 건설했다. 서울시에서 흘러나오는 하루 292만 톤(1987년 기준)의 공장폐수와 생활하수를 깨끗하게 정화한 뒤 한강에 흘려보내 오염된 한강을 구하도록 했다.

뚝섬유원지 역

살곶이들을 한강종합개발에 의해 뚝섬유원지로 조성하고, 지하철 7호선을 계획하면서 인근의 동명을 따서 자양역으로 이름 붙였다가, 1997년 10월 14 일 개통 때 뚝섬의 한강변 일대에 조성된 유원지를 뜻하는 뚝섬유원지 역으로 개칭하였다.

비용

총 사업비로 9560억원이 들었고 투입된 노동력은 연당 420만명이다. 장비 100만 2천대가 동원되었으며 하수처리시설에만 5427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다.

평가

장점으로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위락시설을 확보했다는 점, 홍수피해를 방지하고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계 보존을 이룩했다는 점, 도심 자동차전용 고속도로를 만듦으로써 교통체증을 완화시켰다는 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고수부지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수년이 지나자 교통량 폭주로 인한 교통체증이 생겨났으며 하수처리의 잘못으로 인해 한강이 오염되었다는 점이 있다.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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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객체1) V (관계) O (객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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