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강성군(江城君) 봉석주(1418~1465) 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강성사(江城祠) 또는 하음사(河陰祠)라고도 하며, 편액은 「모충사(慕忠祠)」라고 하였다.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맞배지붕집으로 1694년(숙종20)에 처음 세웠다. 그리고 1926년과 1970년에 중수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모충사우기(慕忠祠宇記)」와 「중수기(重修記)」가 있다. 봉석주는 조선 초기의 공신이다. 자는 군보(君輔), 호는 서관(墅觀)이며 본관은 하음이다. 수양대군세조을수양대군(세조)을 도와 계유정난(癸酉靖難)에 공을 세워 2등 공신에 책록 되었고, 강성군에 봉해졌다. 전라도 수군절도사를 역임하였고. 1465년(세조11)에 역모에 몰려 주살되었으나, 연산군 때에 신원(伸寃)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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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hrine, built in 1694, is dedicated to Bong Seok-ju (1418-1465), a meritorious subject of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Bong helped King Sejo (r. 1455-1468) gain power and was bestowed with the title of meritorious subject, but was later killed as a suspect in a failed attempt against the king. His honor was restored in the 16th century. This shrine was repaired in 1926 and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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