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콘텐츠 기획 저작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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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문학 교육을 통해 인문학 기반의 문화콘텐츠 기획 및 저작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한국에서 ‘문화콘텐츠학’이라고 부르는 대학에서의 교육 과정은 인문지식의 문화적 향유를 촉진하는 문화콘텐츠 기획 방법을 가르친다. 이를 위해 문화산업계의 동향이나 그곳의 소비자들의 수요를 파고드는 마케팅 방법도 교과 과정에 포함되지만, 가장 강조되는 교육은 인문지식을 소재로 하는 창작물의 기획 방법이다. 인문학 분야의 다양한 지식 자원에 접근해서, 그 내용을 이해하고 분석하여 소재를 찾고, 그것을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교육이 목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인문학은 이러한 교육의 방법론으로 활용될 수 있다. 디지털 인문학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탐구하는 지식을 디지털 세계의 노드(Node)와 링크(Link)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로 그려내어 가시화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것은 역사적 사건이나 설화, 문학작품의 내용을 들여다보면서 다양한 지식 요소들을 발견하고, 그것이 서로에 대해 어떠한 문맥을 형성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새로운 문맥을 구상하는 교육을 시행할 때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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