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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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포천시 소흘읍에서 발원하여 남양주시 진접면 부평리 · 장현 · 내각리 · 내곡리를 지나 시의 북쪽으로 흘러 동쪽을 감싸고 돌아 한강으로 흘러가는 하천이다.
지명 유래
- 태조 이성계가 상왕으로 있을 때 팔야리(八夜里)에서 8일간 유숙하고 또 내각리(內閣里)에서 별궁을 짓고 있었다고 하여 왕숙천(王宿川)으로 이름 붙여진 것이라고 전한다.
- 세조의 광릉 안장 후 "선왕이 영숙(永宿) 즉 길이 잠든다."는 뜻에서 왕숙천이라 한다고도 전한다.
- 지역 주민들은 흔히 '왕산내'라고 부른다.
- 동구릉과 관련한 지명이다.
고문헌 기록
-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왕숙천은 풍양천(豊壤川)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풍양천은 풍양현 남쪽에 있다. 물 근원이 천마산에서 나와 동쪽으로 광진에 흘러든다."는 내용이 있다.
- 『여지도서』에는 왕숙탄(王宿灘)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왕숙탄은 진벌면(榛伐面)에 있다. 포천 경계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하여 남쪽으로 흘러 미호진(渼湖津)으로 들어간다."고 기록되어 있다.
- 『대동지지』에는 왕산천(王山川)으로 기록되어 있다.
- 『해동지도』와 조선 후기 지도에서 양주목 동쪽을 남북으로 흐르는 왕숙천 · 왕숙탄이 확인된다. 왕산내뜰 공원 · 왕숙철교 등에서 지명을 엿볼 수 있다.
하천 설명
- 길이 37.34km, 유역면적 270.79㎢
- 포천시 내촌면(內村面) 신팔리(薪八里) 수원산 계곡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흘러 남양주시를 지나 구리시에서 한강으로 흐름
- 유역의 90% 이상이 고도 400m 이하 부분이며, 경사별로 보면 10° 이하의 완사면이 40% 이상
- 유역에는 광릉(光陵)·광릉수목원·봉선사·자연사박물관·여경구가옥·밤섬유원지·동구릉(東九陵) 등 사적 및 관광지가 많음.
- 지류는 용암천, 덕송천, 갈매천, 불암천, 사릉천, 용정천, 진건천, 오남천, 금주천, 봉선사천, 양벌천, 암현천, 진목천으로 총 13개
- 지류들이 왕숙천의 유로를 부분적으로 바꾸었으며, 토평동과 돌섬(석도)을 중심으로 범람원을 형성함
사진
지도
클래스
관련 문서
기여
- 김현종, 20160606, draft v1.0 제작
출처
- 두산백과사전-왕숙천
- 위키피디아-왕숙천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왕숙천, 국토지리정보원, 2008년
- 한국 하천 정보 시스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