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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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내용
- 예서체 유래: 한자 붓글씨체의 한 종류로 고안된 서체로 한자점획을 간결하고 부드럽게 쓸 수 있도록 중국 진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서체이다. 예서(隸書)라는 이름은 노예 계급의 사람들이 쉽게 익혀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만든 서체라는 유래, 이를 만든 정막(程邈)이라는 사람이 노예 출신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 예서체 보편화: 예서는 후한(後漢) 시대 후기에 이르러 왕실과 귀족들이 다투어 비석을 세우는 것이 유행하면서 크게 발전하였다. 여러 서예가들이 나와 제각기 다른 예술적 특색을 보여 주며 솜씨를 뽐냈다. 서예(書藝)가 이 때부터 보편화되기 시작하였다.
- 예서체 특징: 예서는 가로획이나 내려긋는 획이 능청능청거리는 특색이 있다. 또 가로획의 끝을 살짝 들어올려 전체 획이 탄력 있는 형태를 보여 준다. 예서는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있다. 전서가 아래위로 길쭉한 형태인 데 반해, 예서는 가로로 퍼져 야무지고 맵시 있는 글꼴을 지녔다. 다양한 변화 속에 균형을 중시하는 서체로, 지금도 책의 표지나 건물의 현판에 많이 쓴다.
출처
- 박병천, <한글 글꼴 용어사전>, 세종대왕기념사업회, 2011. [1]
- 살아있는 한자교과서 문자여행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