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대추축제 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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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1965년 전후로 논산 지역의 연산, 벌곡, 양촌에는 아름드리 대추나무가 많이 있어 가을에는 집집마다 대추 따는 소리가 메아리를 울렸고, 또한 그 밑에서 돌을 던져 대추를 따먹고 놀던 아이들도 많이 있었다. 이들 지역에서 수확한 대추는 수레로 운반하여 주로 논산에서 매매가 이루어졌다. 그러다 연산의 상인들은 논산까지는 거리도 멀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므로, 연산 지역 내에서 매매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게 되었으며, 이것이 연산에 대추시장을 형성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외지 사람들도 연산으로 와 대추를 매입하고 판매하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연산은 대추를 구매하기 위한 전국의 상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리고 연산에 가면 대추를 살 수 있다는 소문이 퍼져 ‘연산대추’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중 1980년경 대추나무가 싸리병이라는 잎마름병에 걸려 잎이 작아져 열매를 맺지 못하니 아름드리나무가 하나둘 베어지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상인들의 주문이 이어지자 연산 상인들은 전국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대추를 구매하여 판매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연산은 대추의 집산지가 되었다.

연산대추축제는 전국 대추의 집산지로서의 명성을 널리 홍보하고 대추의 효능을 통한 건강 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02년 처음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연산대추축제는 연산면이 주최하고 연산대추축제위원회의 주관 하에 연산대추상우회, 연산대추작목반, 논산동부농협의 후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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