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서원 중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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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data

  • 타입: 문헌
  • 한글명: 심곡서원 중건기
  • 한자명: 深谷書院 重建記
  • 영문명: The Record of Renovation of Simgok Confucian Academy
  • 저자: 민병승
  • 간행년: 1934
  • 편자: 심곡서원팀 최영희

정의

민병승이 심곡서원 강당 중건의 전말을 지은 기문.

개설

「심곡서원 중건기(深谷書院 重建記)」는 심곡서원 건축물이 오랜 세월의 흐름에 퇴락해지자 새로 중건하고 낙성하면서, 용인의 유림들이 민병승(閔丙承)[1866~?]에게 글을 청하자 지어 준 기문(記文)이다. 심곡서원 강당에 현판으로 걸려 있다. 심곡서원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조선시대 서원으로, 정암 조광조(趙光祖)[1482~1519]를 봉안한 곳이다. 조선 중기 효종 때 사액(賜額)되었다.

내용

정암 조광조의 문묘 배향 사실과 심곡에 사우를 건립한 경위, 효종 때 사액을 받은 사실, 서원철폐 때도 존치했던 사실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돌아가신 뒤에 조정에서 문묘에 배향하였다. 을사년에 지방의 유생들이 선생의 교화와 덕에 감복하여 용인의 심곡에 사원을 세우고, 봄가을로 제향을 올렸다. 그러나 서원이 병자호란 때 재앙을 당하여 황폐해진 채 50년이 되었다. 박사 손탁공이 높고 탁 트인 곳을 택하여 정당을 중건하였으나, 나머지 건물은 완성하지 못하였다. 경인년(1650)에야 서원을 건립하고 사액을 받았다. 이어서 강당과 임심루(臨深樓)·산앙각(山仰閣)·문향각(聞香閣)을 차례로 증축하였으며, 변두도 정연하게 갖추고, 글읽는 소리도 충만하였다.……"

의의와 평가

심곡서원 강당이 준공되기까지의 경위뿐만 아니라, 지금은 소실된 임심루와 산앙각·문향각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료이다.

출처

디지털용인문화대전 http://yongin.grandculture.net/Contents/Index?contents_id=GC00901908&local=yon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