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억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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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억추(朴億秋) | |
대표명칭 | 박억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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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표기 | 朴億秋 |
출생일 | 1523년 10월 |
사망일 | 1590년 8월 5일 |
본관 | 강릉(江陵) |
호 | 농헌(聾軒) |
자 | 덕수(德叟) |
시대 | 조선 |
국적 | 조선 |
부 | 박윤량(朴允良) |
모 | 강릉최씨 신로의 딸 |
박억추(朴億秋, 1523년 10월 ~ 1590년 8월 5일)은 강릉 십이향현 중 일인인 조선의 문신이다.
생애
중종 계미년(1523) 10월에 태어났다. 타고난 자질이 총명하고 이해가 빨라 수기치인의 도가 깊은 경지에 이르렀고, 실제로 행하여 문학과 의로운 일을 함이 유림의 사표가 되었다. 천성이 효성스러워 부친 훈도공이 7년간 병을 앓았는데, 들오리가 치료에 좋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이때가 날은 차고 얼음이 얼어 그물을 펼치기가 어려웠다. 갑자기 두마리의 오리가 우물 난간에 날아와 내렸다. 선생이 정성을 다해 기도하고 돌 하나를 던지니 두마리 오리가 모두 떨어졌다. 이를 거두어 부친께 드렸더니 즉시 병이 나았다. 그 후에 또 병이 들어 중태에 빠지니 손가락을 잘라 피를 내어 수일 간 수명을 연장하였다. 그러다 부친이 돌아가시자 너무 슬퍼한 나머지 몇 번을 기절하였고, 상제에 예를 다하였다. 선생의 효성을 임금이 듣고 명종조에 정려를 내렸고, 계묘년(1543) 9월에 복호하고 포장하였으며, 계해년에 효렴과에 천거되어 사옹원 참봉이 되었다. 그때 사옹원 안에 계회접도가 있었는데 그 첩도는 자손의 집에 가보로 전한다.
영조 기묘년(1759)에 강릉 향현사(鄕賢祠)에 배향되었다.
여담
박억추의 효행은 삼강행실도에 실리고, 유필과 행록이 삼가 선생의 문집에 부록으로 간행되어 전한다.
참고
도서
- 박도식, 『강릉의 12향현 자료집』, 강릉문화원,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