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동 보루 철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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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화재로 전소된 구의동 보루는 철솥을 비롯한 완형 유물들이 다량으로 출토되어 당시 군 부대의 편제 및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온돌 아궁이에 완형의 철솥과 철호가 걸려 있는채로 발견되었는데, 이는 다른 보루에서는 완전한 형태의 철솥이 한 점도 출토되지 않는 점과 대조적이다.

군사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무기류와 취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철솥이 그대로 방치된 점으로 보아 적군의 기습으로 주둔군이 전멸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즉, 한강변에 인접한 작은 초소의 성격인 구의동 보루에 있던 병사들은 551년 가을 백제군의 기습으로 전멸하였으며, 아차산 일대 보루군에서는 이와 달리 무기와 철부를 수습하여 철수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아차산 4보루는 구의동보루에서 직선 거리로 5km 가량 떨어진 산악지형으로 도보로 약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다. 따라서 구의동 보루가 적군에게 기습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무기와 장비를 수습하여 퇴각할 만한 시간적 여유는 충분했을 것이다.

지도

클래스

  • 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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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동 보루 철솥 A는 B와 관련된다 아차산 일대 보루군


갤러리

주석

  1. 아래 사진출처: tistory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2. 사진출처: tistory 네오

참고

  • 최종택, 「아차산 고구려 보루 발굴 10년, 성과와 의의」, 한국사 시민강좌, 44, 214쪽.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