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E002359

songyi
이동: 둘러보기, 검색
백자명기
백자에 담긴 삶과 죽음
클래스 Object
아이디 GCE002359
대표명칭 백자명기
한글명칭 백자명기
소장품등록번호 발굴-2359
제작시기 조선



상세설명

조선은 ‘효孝’라는 유교적 윤리를 위해 어버이가 돌아가신 후 3년 동안 자식의 도리를 다하였으며 조상을 편히 모시면 자손이 번성한다고 믿었다. 예학의 성장과 함께 16세기 중엽부터 사대부층에 유교적 상장례가 보급되었고 조상의 묘역을 단장하고 명기를 부장하는데 큰 관심을 쏟았다. 유교에서는 멀리 떠나보낸 조상이 마치 살아계신 듯 양지바른 곳에 모시고 평상시 물건을 사용토록 하는 것을 도리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조상은 신명神明이라 하여 온전히 살아계신 것처럼 여겨서는 안되기에 정성껏 예를 갖추어 실제 사용할 수 없도록 생활용기를 축소하여 만든 도자 명기明器를 무덤에 묻어 섬김을 다하였다. 또한, 사대부가에서는 집안 내력 뿐 아니라 생전의 생애와 행적을 기록한 도자 지석誌石을 특별히 제작하여 후대에 길이 전하였다.효孝를 중시한 조선의 양반가에서는 부모의 갑작스런 변고를 걱정하여 부모가 60세가 되는 해부터 10년 주기로 마련하기 어려운 상례도구를 준비해두는 것을 도리로 여겼다.[1]

네트워크 그래프


주석

  1.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백자에 담긴 삶과 죽음 : 2019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 광주: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