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E001268

song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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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판리출토_백자철화_한글명_백자편
가마터 발굴, 그 10년의 여정
대표명칭 하판리출토_백자철화_한글명_백자편
제작시기 조선



상세설명

가평의 백토는 조선후기 관요에서 사용할 흙을 공급할 만큼 품질이 우수하여 청계산, 운악산 일대에는 많은 수의 도자기 가마가 입지하였다. 특히, 하판리의 노채(가마 '노'와 영지 '채'의 합성)라는 지명은 관에 납품하였던 가마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하판리에서는 백자가마 4기를 비롯하여 인근에서 확인된 공방지 12기, 숯가마 1기, 조선시대 주거지 1기 등이 발굴조사되었다. 가마는 불기둥을 경계로 3개의 번조실을 구성한 반지하식 등요로 조선중기 관요가마와 구조상 유사성을 보인다. 건조시설과 수비시설을 갖춘 공방지에서는 물레부속구 뿐만 아니라 장인들이 사용해던 굽칼, 벼루, 숯돌, 도기호 등이 함께 수습되었다.[1]
출토유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회청색의 백자는 굵은 모래를 받쳐 포개구운 반상기로 특히, 광주 분원가마에서 출토되는 철화운룡문호가 지방가마터로는 처음 확인되어 주목된다. 이와 함께 발견된 서울지명을 뜻하는 한글명문은 경기지역에서 생산된 백자가 한양에서 소비되는 조선중기 백자의 생산과 유통, 소비루트를 추정하게 한다.[2]

네트워크 그래프


주석

  1.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가마터 발굴, 그 10년의 여정 : 2014 경기도자박물관 발굴유물특별전 >, 광주: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2014
  2.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가마터 발굴, 그 10년의 여정 : 2014 경기도자박물관 발굴유물특별전 >, 광주: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