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D200612

song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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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리출토_갑발
이상기선생 기증도편 자료집
대표명칭 궁평리출토_갑발
제작시기 조선



상세설명

궁평리는 우리 토속어로 '궁뜰'이라고 한다. 가마터는 모두 2개소의 집단요지가 있는데, 하나는 조선조 사옹원의 관요이고 또 다른 하나는 조선조말기의 민요지이다. 즉 17세기말-18세기초의 가마와 19세기 가마가 중복되어 나타난다. 궁평리의 도자기는 반상기에 굵은 모래나 황갈색의 흙모래를 받쳐 포개구이한 조질백자가 주를 이룬다.[1]
갑발은 도자기를 가마에 구울 때 사용되는 도구로 가마 안의 나뭇재와 여러 불순물 등이 그릇 표면에 부착되는 것을 방지하고, 불꽃이 직접 그릇에 닿지 않고 안정적으로 그릇 주위를 순환하도록 하기 위해 자기 위에 씌우는 그릇이다.[2]
치밀질의 회백색 태토를 사용하여 덮개형으로 만든 갑발로 상부에 지름 4.4cm의 구멍을 뚫은 것이 특징이다. 구멍에는 폐자기를 별도로 덮었던 흔적이 남아있다. 번조과정에서 폐자기에 시유된 유약이 서서히 녹아 밀폐력과 보온력을 높힘에 따라 양질백자의 환원백자가 가능토록 번안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분원리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되었다.[3]

네트워크 그래프


주석

  1.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경기도자박물관 학술총서 ; 제 13책 김영훈선생 기증도편 자료집>, 광주 :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2016
  2. 방병선,<순백으로 빚어낸 조선의 마음, 백자>, 서울: 돌베개, 2002<>
  3.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경기도자박물관 학술총서 ; 제21책 이상기선생 기증도편 자료집>, 광주 :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