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族譜는 家系記錄 그 자체를 말하기도 하고, 가계가 기록된 책을 이르기도 한다. 족보는 개인이 속한 氏族 집단의 공동의 계보이며 역사이다. 씨족이란 祖上(부계조상)을 같이하는, 또는 조상이 같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의 집단인데 한국의 경우 그것은 姓이 같고 本貫이 같은 사람들의 집단이다.<ref>宋俊浩, 「韓國에 있어서의 家系記錄의 歷史와 그 解釋」, 『朝鮮社會史硏究』, 일조각, 1987, 28쪽.</ref><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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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는 세로로 쓰여 진 縱譜보다는 가로로 배치된 橫譜가 대부분이다. 족보의 구성은 序, 記(=誌), 先塋圖, 世系圖, 凡例<ref>족보의 범례에는 다양한 내용이 들어있다. 자녀의 次序, 즉 기재 순서를 알려준다. 그리고 외손 기재 범위도 적는다. 또 딸과 女壻의 표시 범위, 嫡庶 구분도 언급을 한다. 적서의 구별로 부인의 표시를 配와 室로 구분하기도 하고, 또 서자는 娶를 쓰고, 적자는 配를 사용하기도 한다. 단순히 부인을 生室死配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런 내용을 범례에 기록한다.</ref>, 本譜(=世系), 跋로 되어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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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는 本譜의 旁註로 기록이 풍성해진다. 이름 옆에 쓰는 방주에는 字, 號, 生父(출계에 해당), 생졸년월일, 과거와 관직 이력, 증직, 증시, 묘소의 위치와 좌향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어서 배우자에 대한 사항이 소개된다. 생졸년, 소속 본관성씨, 부‧조부‧증조부의 이름과 직위, 외조부의 성명과 본관 및 직위 등을 밝히고, 女壻의 경우는 성명과 본관, 부명, 子, 壻 등이 적혀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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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는 개인 중심으로 작성된 것과 가계 중심으로 기록된 것으로 나눌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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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DB:개인 중심의 가계 기록 | 개인 중심의 가계 기록]] ====
 
==== [[SEDB:개인 중심의 가계 기록 | 개인 중심의 가계 기록]] ====
  

2017년 7월 13일 (목) 22:09 판

族譜는 家系記錄 그 자체를 말하기도 하고, 가계가 기록된 책을 이르기도 한다. 족보는 개인이 속한 氏族 집단의 공동의 계보이며 역사이다. 씨족이란 祖上(부계조상)을 같이하는, 또는 조상이 같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의 집단인데 한국의 경우 그것은 姓이 같고 本貫이 같은 사람들의 집단이다.[1]
족보는 세로로 쓰여 진 縱譜보다는 가로로 배치된 橫譜가 대부분이다. 족보의 구성은 序, 記(=誌), 先塋圖, 世系圖, 凡例[2], 本譜(=世系), 跋로 되어 있다.
족보는 本譜의 旁註로 기록이 풍성해진다. 이름 옆에 쓰는 방주에는 字, 號, 生父(출계에 해당), 생졸년월일, 과거와 관직 이력, 증직, 증시, 묘소의 위치와 좌향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어서 배우자에 대한 사항이 소개된다. 생졸년, 소속 본관성씨, 부‧조부‧증조부의 이름과 직위, 외조부의 성명과 본관 및 직위 등을 밝히고, 女壻의 경우는 성명과 본관, 부명, 子, 壻 등이 적혀 있다.
족보는 개인 중심으로 작성된 것과 가계 중심으로 기록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개인 중심의 가계 기록

가계 중심의 족보

왕실 족보

특수 족보


  1. 宋俊浩, 「韓國에 있어서의 家系記錄의 歷史와 그 解釋」, 『朝鮮社會史硏究』, 일조각, 1987, 28쪽.
  2. 족보의 범례에는 다양한 내용이 들어있다. 자녀의 次序, 즉 기재 순서를 알려준다. 그리고 외손 기재 범위도 적는다. 또 딸과 女壻의 표시 범위, 嫡庶 구분도 언급을 한다. 적서의 구별로 부인의 표시를 配와 室로 구분하기도 하고, 또 서자는 娶를 쓰고, 적자는 配를 사용하기도 한다. 단순히 부인을 生室死配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런 내용을 범례에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