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復答徐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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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보 작품 목록

고전번역원 자료

원문과 번역문

「復答徐公」 「다시 서공(徐公)에게 화답하다」
眼淸不受紅粉眩。一夜巫山雲雨卷。 눈 맑아 미인에의 현혹 없었던들, 무산의 운우 활짝 걷혔으련만
忽然挨放老傅狂。戱染香牋題眄眄。 갑자기 노부의 미친 흥 일어나, 색지(色紙)에 실없는 시 마구 썼구려
心知所見猶槐蟻。却憶于棼樹下醉。 모든 것이 괴의처럼 허망한 줄 알아, 순우분(淳于棼)의 취몽(醉夢) 문득 떠오르기도 하건만
折齒堪誇幼與嘯。畫眉肯學京兆媚。 이 부러뜨린 유여의 휘파람 과시하고, 눈썹 그리던 경조의 아양 흉내내네
更待淸秋山聳玉。樽罍漸省飛蚊撲。 오는 가을에 산 경치 아름다워지고, 술잔에 빠지는 모기 없어지거들랑
置酒重呼一捻紅。與君共賞雙垂綠。 술 마련하고 미인 다시 불러서, 고운 쌍갈래머리 함께 감상하세나
詞人餘興豈無寓。桃葉柳枝傳自古。 문사(文士)의 남은 흥 어찌 그냥 넘기랴, 도엽과 유지 옛부터 유명하지
鏡中雖愧秋霜飄。枕上還期暮雨汙。 거울 안에선 비록 하얗게 늘어뜨린 머리가 부끄럽지만, 베갯머리에선 운우의 즐거움을 다시 기약할 수 있으니
好遣能言泰吉了。細傳約束資微笑。 말 잘하는 구관조(九官鳥) 보내어, 약속 전하고 자리 마련하겠네
君今已就淸時縻。任却北山峯竦誚。 그대는 지금 성대(盛代)에 나와, 북산의 꾸지람 관계없으니
空甁何必居井眉。倒載從他拍手兒。 공병처럼 매달려 있을 게 뭔가, 잔뜩 취해 박수아와 어울리기도 하고
徑入沈香賦芍藥。看促檀板歌聲詩。 곧장 침향정(沈香亭) 들러 작약을 읊은 뒤, 단판에 올려 노래하는 소리를 들어보소
梨園曳縠蟬翼薄。玻瓈杯深幾迴酌。 배우들의 발놀림 매미 날개처럼 가벼웠고, 파리배에 그득한 술 얼마나 많이 들었던가
嗟我浮休天地間。此身非主同誰酢。 아 나같이 쓸모없는 몸이야, 수작해 줄 이 뉘 있으랴
聊寄城東大隱裏。淸風一榻慵不起。 성동의 대은들 가운데 끼어, 맑은 바람 벗삼아 실컷 쉬겠으니
朝罷時時肯訪無。爲君方剗庭莎翠。 정무(政務) 끝나면 가끔 찾아 주겠나, 뜨락의 풀 제거해 놓고 기다리려네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poetry : 다시 서공(徐公)에게 화답하다 verse : 鏡中雖愧秋霜飄 A는 B를 부분으로 갖는다 A dcterms:hasPart B
poetry : 다시 서공(徐公)에게 화답하다 verse : 枕上還期暮雨汙 A는 B를 부분으로 갖는다 A dcterms:hasPart B
verse : 枕上還期暮雨汙 verse : 鏡中雖愧秋霜飄 A는 B에 연속한 구이다 A edm:isNextInSequence B
expression : 鏡中 verse : 鏡中雖愧秋霜飄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expression : 愧秋霜飄 verse : 鏡中雖愧秋霜飄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verse : 鏡中雖愧秋霜飄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verse : 鏡中雖愧秋霜飄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verse : 鏡中雖愧秋霜飄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expression : 鏡中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expression : 愧秋霜飄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expression : 愧秋霜飄 A는 B에 포함된다 A isElementOf B
character : imagery : 거울 A는 B를 연상시킨다 A evokes B
character : imagery : 부끄럼 A는 B를 연상시킨다 A evokes B
character : imagery : 늙음 A는 B를 연상시킨다 A evokes B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