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論語箚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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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snu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4월 4일 (월) 23:07 판 (논어차의 팔일 제3장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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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佾」 ME03


一章 ME0301


○ 當曰“季氏舞八佾,子曰云云”,而特書“孔子謂季氏”,儼然有正位發號意,恰似“王若曰”氣象,分明是《春秋》誅亂賊之義。蓋“子曰”是弟子私記,尊稱“孔子”則當時秉天法者也。〔MES030101
○ “舞於庭”三字,是排劈出“忍”字心腸。六十四人方將萬舞,在前上處,而季氏晏然堂上坐了,少無警惕惻怛之心。其寧忍此?其寧忍此?〔MES030102
○ “孰”字,“何”字兼“人”字意,蓋曰“是可忍也,何人不可弑也?”,凜然有聲罪致討意,此所謂筆鉞也。 〔MES030103

二章 ME0302


三家者以《雍》徹。子曰:“相維辟公,天子穆穆,奚取於三家之堂?”
○ “三家者”三字,有幺麽無知狗鼠輩意思。蓋繁纓、朱戶,取其文飾,猶或可爲也。“相維辟公,天子穆穆”,歌之何益而自取滔天之惡乎?無知妄大,狗鼠而已。〔MES030101
○ “不言其罪,而但言“奚取於三家之堂”。若使三家者有辨菽麥者聞此言,慙惶愧懼,求死不得,聖人之言,可畏如此。〔MES030102

三章 ME0302


子曰:“人而不仁,如禮何?人而不仁,如樂何?”
○尙文末弊,不知禮樂本意,人皆爲禮,人皆爲樂,繁文僭竊,大小混蒙,世道益陷,人心益薄。君子傍觀,有愛莫助之歎而已。[1]“如禮何如樂何”六字,有無限意味。〔MES030301

  ○○“人心亡”三字訓“不仁”[2],甚是着題語。〔MES030302

  1. 《禮記·表記》 공자가 말씀하셨다. “마음으로 인을 편안히 여기는 자는 천하에 한 사람 뿐이다. 《시경》 〈대아 증민(烝民)〉에 이르기를 ‘덕이 가볍기가 털과 같으나 사람들이 능히 들어서 행하는 이가 적다. 내 무리 중에서 도모해 보건대 오직 중산보(仲山甫)만이 덕을 들어서 행하니, 내 그를 사랑하나 그를 도와줄 수 없다.’ 하였으며, 《시경》 〈소아 거할(車舝)〉에 이르기를 ‘높은 산을 우러러보며 훌륭한 행실을 행한다.’ 하였다.” 공자가 말씀하셨다. “시에서 인을 좋아함이 이와 같도다. 도를 향해 가다가 중도에 쓰러져서 몸이 늙음을 잊어 연수가 부족함도 모른 채 날마다 부지런히 노력하여 죽은 뒤에야 그만둔다.”[子曰: “中心安仁者, 天下一人而已矣. 《大雅》曰: ‘德輶如毛, 民鮮克擧之. 我儀圖之, 惟仲山甫擧之, 愛莫助之.’ 《小雅》曰: ‘高山仰止, 景行行止.’” 子曰: “《詩》之好仁如此. 鄕道而行, 中道而廢, 忘身之老也, 不知年數之不足也, 俛焉日有孳孳, 斃而后已.”]
  2. 《論語集注·八佾第三》 游氏曰「人而不仁,則人心亡矣,其如禮樂何哉?言雖欲用之,而禮樂不為之用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