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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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퍼시픽홀은 워커힐 안에 위치한 나이트클럽, 슬롯머신[1], 수영장·볼링장이 모여 있었던 공간을 칭한다. 그 중에서도 '워커힐 퍼시픽 나이트클럽'은 1963년 4월 8일 워커힐호텔의 개관일부터 '워커힐 쇼'가 열렸던 최초의 극장식당이다.
워커힐 쇼
- 워커힐 쇼는 워커힐 하니비쇼라고 불리기도 하며, 민속 쇼와 외국 쇼로 구성되었다.
- 퍼시픽홀 시대의 워커힐 쇼는 외국쇼와 국내 무용수·연예인의 공연으로 편성되었다. 당시 외국쇼의 주요 공연자는 개관기념 공연을 한 루이 암스트롱을 비롯하여 수전 베럿, 밀스 브러더스 등이었다. 국내 무용수의 공연은 민속무용과 현대 무용으로 편성되었고 윤복희, 김상희, 패티 김, 정훈희 등이 이 시기 워커힐 무대를 거쳐간 유명 연예인들이다.
- 워커힐 쇼는 서커스나 마술쇼, 외국 무용수들과 민속 무용수들의 군무 등 다양한 공연예술을 선보임으로써 TV 수상기가 없었던 당대에 가장 대표적인 문화 보급로의 역할을 했다.
- 영화 워커힐에서 만납시다에서는 1960년대 워커힐 쇼장의 무대와 식당 및 여러 무대 장치와 소품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