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陪崔相國詵 飮季嗣郞中水亭 相國曾有詩 命予卽席奉和"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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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0일 (금) 18:46 판
고전번역원 자료
원문과 번역문
「陪崔相國詵 飮季嗣郞中水亭 相國曾有詩 命予卽席奉和」 | 「상국(相國) 최선(崔詵)을 모시고 낭중(郞中) 계사(季嗣)의 수정(水亭)에서 술을 마실 적에 상국이 일찍이 시를 지었는데 나에게도 지으라 하므로 즉석에서 화답하여 올림」 |
解綬逍遙一草亭。 時相國致仕。 坐榮三子盡紆靑。 | 인끈 풀고 초정(草亭)에 소요하면서, - 이때 상국이 치사(致仕)하셨음 세 아들 모두 벼슬하는 영화 앉아서 누리셨네 |
壺天側畔千機息。潭鏡中央萬象形。 | 호천(壺天)[1] 옆에서 온갖 기미를 잊으니, 거울 같은 못 가운데 온갖 형상이 비치네. |
白露先秋凝釦砌。寒漿當夏凍銀甁。 | 하얀 이슬은 가을을 앞두고 섬돌에 어렸고, 차가운 물은 여름인데도 은병에 얼었네. |
問公昔日黃扉樂。能及風軒與月櫺。 | 공에게 묻노니 지난날 황비(黃扉)에서의 즐거움이, 바람 부는 난간과 달 비치는 격자창에 미칠 수 있나요? |
관계정보
항목A | 항목B | 관계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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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 상국...(중략)...올림 | verse : 壺天側畔千機息 | A는 B를 부분으로 갖는다 | A dcterms:hasPart B |
poetry : 상국...(중략)...올림 | verse : 潭鏡中央萬象形 | A는 B를 부분으로 갖는다 | A dcterms:hasPart B |
verse : 潭鏡中央萬象形 | verse : 壺天側畔千機息 | A는 B에 연속한 구이다 | A edm:isNextInSequence B |
expression : 潭鏡 | verse : 潭鏡中央萬象形 | A는 B에 포함된다 | A isElementOf B |
expression : 萬象形 | verse : 潭鏡中央萬象形 | A는 B에 포함된다 | A isElementOf B |
character : 潭 | verse : 潭鏡中央萬象形 | A는 B에 포함된다 | A isElementOf B |
character : 鏡 | verse : 潭鏡中央萬象形 | A는 B에 포함된다 | A isElementOf B |
character : 象 | verse : 潭鏡中央萬象形 | A는 B에 포함된다 | A isElementOf B |
character : 形 | verse : 潭鏡中央萬象形 | A는 B에 포함된다 | A isElementOf B |
character : 潭 | expression : 潭鏡 | A는 B에 포함된다 | A isElementOf B |
character : 鏡 | expression : 潭鏡 | A는 B에 포함된다 | A isElementOf B |
character : 象 | expression : 萬象形 | A는 B에 포함된다 | A isElementOf B |
character : 形 | expression : 萬象形 | A는 B에 포함된다 | A isElementOf B |
expression : 壺天 | verse : 壺天側畔千機息 | A는 B에 포함된다 | A isElementOf B |
expression : 千機息 | verse : 壺天側畔千機息 | A는 B에 포함된다 | A isElementOf B |
character : 機 | verse : 壺天側畔千機息 | A는 B에 포함된다 | A isElementOf B |
character : 息 | verse : 壺天側畔千機息 | A는 B에 포함된다 | A isElementOf B |
character : 機 | 표현 : 千機息 | A는 B에 포함된다 | A isElementOf B |
character : 息 | 표현 : 千機息 | A는 B에 포함된다 | A isElementOf B |
character : 潭 | imagery : 물 | A는 B를 연상시킨다 | A evokes B |
character : 鏡 | imagery : 거울 | A는 B를 연상시킨다 | A evokes B |
character : 象 | imagery : | A는 B를 연상시킨다 | A evokes B |
character : 形 | imagery : | A는 B를 연상시킨다 | A evokes B |
character : 機 | imagery : | A는 B를 연상시킨다 | A evokes B |
character : 息 | imagery : | A는 B를 연상시킨다 | A evokes B |
주석
- ↑ 호천(壺天) : 비장방(費長房)의 고사를 인용하여 병 속의 천지라 말한 것이다. 비장방은 후한(後漢) 사람으로 여남 시연(汝南市櫞)의 직책을 맡고 있었는데, 시중에서 약을 파는 한 노인이 병 하나를 가게 머리에 두고 있다가 저자가 파하면 문득 병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누각 위에서 보고 이상히 여겨 찾아가 두 번 절하고 술과 안주를 바치니, 노인이 그 뜻을 알고 내일 다시 오라고 하였다. 이튿날 아침에 가니 노인이 데리고 병 속으로 들어갔는데, 그 속에는 옥당(玉堂)이 굉장히 화려하고 맛있는 주효(酒肴)가 가득차 있어 실컷 먹었고, 밖에 나가서는 남에게 말하지 못하게 하였다. 비장방이 노인과 헤어져 돌아올 때 막대기 하나를 주며 ‘이것을 타면 절로 집으로 가게 될 터인데, 도착한 뒤에는 칡덩굴 언덕[갈파葛坡]에 던지라.’ 하여 그대로 던지고 뒤돌아 본즉 용이었다고 한다. 뒷날 노인이 누각에 와서 비방장에게 ‘나는 신선 호공(壺公)으로 허물 때문에 인간에 귀양왔더니 이제 기한이 다 되어 가고자 하는데 따라가겠는가?’ 하여, 비장방이 따라가 깊은 산중에서 수도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전관수, 『한시어사전』, 국학자료원,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