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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의 「그믐달」"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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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달은 요염하여 감히 손을 댈 수도 없고 말을 붙일 수도 없이 깜찍하게 예쁜 계집같은 달인 동시에 가슴이 저리고 쓰리도록 가련한 달이다.  
 
그믐달은 요염하여 감히 손을 댈 수도 없고 말을 붙일 수도 없이 깜찍하게 예쁜 계집같은 달인 동시에 가슴이 저리고 쓰리도록 가련한 달이다.  
서산 위에 잠깐 나타났다 숨어버리는 초승달은 세상을 후려 삼키려는 [https://ko.dict.naver.com/#/entry/koko/649ad0ed06d348c8b44ac2fddfaafc40 독부]가 아니면 철모르는 처녀같은 달이지마는 그믐달은 세상의 온갖 [https://ko.dict.naver.com/#/entry/koko/729ed0d36cd24db396c9f5bd5ac317a7 풍상]을 다 겪고 나중에는 그 무슨 원한을 품고서 애처롭게 쓰러지는 [https://ko.dict.naver.com/#/entry/koko/cf751d6977c44927b614372440a3c889 원부]와 같이 애절하고 애절한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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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위에 잠깐 나타났다 숨어버리는 [https://www.youtube.com/watch?v=ckq-m9hYtQU 초승달]은 세상을 후려 삼키려는 [https://ko.dict.naver.com/#/entry/koko/649ad0ed06d348c8b44ac2fddfaafc40 독부] 가 아니면 철모르는 처녀같은 달이지마는 그믐달은 세상의 온갖 [https://ko.dict.naver.com/#/entry/koko/729ed0d36cd24db396c9f5bd5ac317a7 풍상]을 다 겪고 나중에는 그 무슨 원한을 품고서 애처롭게 쓰러지는 [https://ko.dict.naver.com/#/entry/koko/cf751d6977c44927b614372440a3c889 원부]와 같이 애절하고 애절한 맛이 있다.  
  
 
보름에 둥근 달은 모든 영화와 끝없는 숭배를 받는 여왕과 같은 달이지마는 그믐달은 애인을 잃고 쫓겨남을 당한 공주와 같은 달이다.  
 
보름에 둥근 달은 모든 영화와 끝없는 숭배를 받는 여왕과 같은 달이지마는 그믐달은 애인을 잃고 쫓겨남을 당한 공주와 같은 달이다.  

2019년 11월 8일 (금) 22:42 판

작품의 이해와 감상

♣ 표현론적 관점으로 작품을 감상해보자
♣ 문학 제재로서의 달에 대해 생각해보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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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도향, 『조선문단』(1925).


요점정리

형식 경수필, 서정적 수필
성격 주관적, 낭만적, 감상적
표현 달을 여인에 비유, 다양한 수사법, 간결한 문체
주제 그믐달을 사랑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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