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이규보의 「이상자대(異相者對)」"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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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놀라 일어서며 말하기를,
 
나는 놀라 일어서며 말하기를,
  
“과연 나의 말과 같구나. 이것이 실로 관상의 기이한 것이다. 그의 말은 [https://ko.dict.naver.com/#/entry/koko/d86f7ecbd0934035b7a265096ee81153 명(銘)]이나 규(規:11. 모범(模範)으로 삼다)를 삼을 수 있는 것이다. 어찌 그가 [https://www.youtube.com/embed/KQ7fJPYytV0 안색과 모습에 따라 귀상(貴相)에 대해서는 귀문서각(龜文犀角:거북의 무늬에 물소의 뿔)이라 하고, 악상(惡相)에 대해서는 봉목시성(蜂目豺聲:벌과 같은 눈과 승냥이 같은 목소리라는 뜻으로, 흉악한 인상을 이르는 말)이라 하여, 잘못된 데 얽매이고 상례(常例)를 답습하면서] 스스로 성스러운 체하고 스스로 신령한 체 하는 자들에게 비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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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나의 말과 같구나. 이것이 실로 관상의 기이한 것이다. 그의 말은 [https://ko.dict.naver.com/#/entry/koko/d86f7ecbd0934035b7a265096ee81153 명(銘)]이나 규(規:11. 모범(模範)으로 삼다)를 삼을 수 있는 것이다. 어찌 그가 [https://www.youtube.com/embed/KQ7fJPYytV0 안색과 모습에 따라 귀상(貴相)에 대해서는 귀문서각(龜文犀角:거북의 무늬에 물소의 뿔)이라 하고, 악상(惡相)에 대해서는 봉목시성(蜂目豺聲:벌과 같은 눈과 승냥이 같은 목소리라는 뜻으로, 흉악한 인상을 이르는 말)이라 하여], 잘못된 데 얽매이고 상례(常例)를 답습하면서 [http://encykorea.aks.ac.kr/Contents/SearchNavi?keyword=%EA%B2%BD%EC%84%A4&ridx=0&tot=11 스스로 성스러운 체하고 스스로 신령한 체 하는 자들에게 비하겠는가].”
  
 
하고, 물러나와서 그의 대답한 말을 적는다.
 
하고, 물러나와서 그의 대답한 말을 적는다.

2019년 10월 21일 (월) 15:4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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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규보(李奎報),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文集)』제20권/잡저(雜著) - 운어(韻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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