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kespeare and Company"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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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완 KU2016 (토론 | 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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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에 프랑스의 파리에 거주하던 미국인 출판업자인 실비아 비치가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시와 희곡 등의 희귀한 판본들을 판매하는 서점을 파리의 뒤푸이트랑 가 8번지에서 개점하면서 서점의 역사가 시작되었였다. 그러나 1941년에 나치 독일에 의해 파리가 점령된 후에, 서점의 사장인 실비아 비치가 독일 국방군 소속의 한 장교에게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인 《피네간의 경야》를 팔기를 거부한 것이 원인이 되어 독일군에 의해 서점이 강제로 폐업처리가 되었고, 1945년에 독일이 패하면서 파리에서 철수한 뒤인 1951년에서야 현재의 위치인 파리의 부셰리 가 37번지에 서점을 다시 개업할 수 있었다. 재개장 당시의 사장은 미국의 출판업자였던 조지 휘트먼이었고, 그의 방침에 따라 서점의 명칭이 잠시 르 미스트랄(프랑스어: Le Mistral)로 바뀌었다가, 1964년에 초대 사장인 실비아 비치가 사망하자, 다시 원래의 이름인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로 바뀌었다. 2011년에 2대 사장인 조지 휘트먼이 사망하자, 그의 딸인 실비아 비치 휘트먼이 3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br/><br/> | 1919년에 프랑스의 파리에 거주하던 미국인 출판업자인 실비아 비치가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시와 희곡 등의 희귀한 판본들을 판매하는 서점을 파리의 뒤푸이트랑 가 8번지에서 개점하면서 서점의 역사가 시작되었였다. 그러나 1941년에 나치 독일에 의해 파리가 점령된 후에, 서점의 사장인 실비아 비치가 독일 국방군 소속의 한 장교에게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인 《피네간의 경야》를 팔기를 거부한 것이 원인이 되어 독일군에 의해 서점이 강제로 폐업처리가 되었고, 1945년에 독일이 패하면서 파리에서 철수한 뒤인 1951년에서야 현재의 위치인 파리의 부셰리 가 37번지에 서점을 다시 개업할 수 있었다. 재개장 당시의 사장은 미국의 출판업자였던 조지 휘트먼이었고, 그의 방침에 따라 서점의 명칭이 잠시 르 미스트랄(프랑스어: Le Mistral)로 바뀌었다가, 1964년에 초대 사장인 실비아 비치가 사망하자, 다시 원래의 이름인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로 바뀌었다. 2011년에 2대 사장인 조지 휘트먼이 사망하자, 그의 딸인 실비아 비치 휘트먼이 3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br/><br/> | ||
Shakesandpeare and Company Project [https://shakespeareandco.princeton.edu/about/credits/ *Credits] <br/> | Shakesandpeare and Company Project [https://shakespeareandco.princeton.edu/about/credits/ *Credits] <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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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당시 직접 사용했던 도서관 회원증을 열람하고, 회원들의 주소가 찍힌 지도를 찾아볼 수 있으며, 특정 작가가 쓴 책이나 책들의 대출반납 내역을 추적할 수 있다. 이를 데이터화하여 특정 시기 다수 대여된 책, 연간 회원수 등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654명의 회원증으로 만든 자료이지만, 기록을 보면 이 도서관을 이용한 사람이 5,235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 중 520명을 VIAF<ref>가상 국제 전거 파일</ref>에, 358명에 대한 정보를 위키피디아에 연결하였다.<b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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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저자와 출판연도, 대출반납 내역을 볼 수 있다. | + | 책의 저자와 출판연도, 대출반납 내역을 볼 수 있다.<br/> |
이 2가지 정보를 이용하여 다양한 데이터 분포를 보여주는데. 예시를 들자면 이와 같다.<br/> | 이 2가지 정보를 이용하여 다양한 데이터 분포를 보여주는데. 예시를 들자면 이와 같다.<br/> | ||
1. 셰익스피어앤컴퍼니 멤버들의 움직임을 추적하여서 그 당시의 소셜네트워크를 살펴볼 수 있으며, <br/> | 1. 셰익스피어앤컴퍼니 멤버들의 움직임을 추적하여서 그 당시의 소셜네트워크를 살펴볼 수 있으며, <br/> | ||
2. 대출반납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책, 성별에 따른 대출내역, 대출기간이 제일 길었던 책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br/> | 2. 대출반납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책, 성별에 따른 대출내역, 대출기간이 제일 길었던 책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br/> | ||
− | 3. 도서관 멤버쉽이 만들어진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br/> | + | 3. 도서관 멤버쉽이 만들어진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b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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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는 데이터를 3개의 데이터 세트로 제공하는데, [https://shakespeareandco.princeton.edu/about/data/ CSV와 JSON 형식으로 제공]한다.<br/> | ||
첫번째 데이터 세트는 도서관 회원들 정보에 초점을 맞추었고, <br/>두번째 데이터 세트는 책과 정기간행물 정보에 초점을, <br/>세번째 데이터 세트는 도서관내 이벤트에 초점을 맞추었다. | 첫번째 데이터 세트는 도서관 회원들 정보에 초점을 맞추었고, <br/>두번째 데이터 세트는 책과 정기간행물 정보에 초점을, <br/>세번째 데이터 세트는 도서관내 이벤트에 초점을 맞추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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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0년대, 1930년대 파리에서 활동했던 문인들의 흔적을 찾고 싶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책들을 재발견하여 그 당시의 생활상과 관계망을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br/> | + | 학자들이 이 데이터를 모으고 수치화해서 자료화한 이유는,<br/> |
+ | 1920년대, 1930년대 파리에서 활동했던 문인들의 흔적을 찾고 싶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책들을 재발견하여 그 당시의 생활상과 관계망을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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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small>'''논평'''</small>=== | ==='''Comment''' <small>'''논평'''</small>=== | ||
− | 현대처럼 sns가 발달하지 않은 20세기 초에 관계망을 살펴볼 수 있다는 데이터라는 점에서 | + | ---- |
+ | 현대처럼 sns가 발달하지 않은 20세기 초에 관계망을 살펴볼 수 있다는 데이터라는 점에서 첫 번째로 놀랐다. 또한 이 데이터 만든 과정과 구조를 상세히 풀어낸 부분도 있어 좋았다. 또한 타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앞으로 쌓아나갈 데이터에 있어 좋은 시도라고 생각했다. 1930년 초반의 경우 대공황으로 인해 이용자 수가 급격하게 줄었고, 홈페이지 설명에 보면 이용자 내역도 분실했다는 언급이 있다. 이런 점은 다른 어떤 역사보다도 체감으로 와닿는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다만 기초적인 자료의 출처가 도서관이다 보니 활용하는 방안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듯 하다. 과거의 자료를 정리한 부분은 놀라운 부분이지만, 현재와서는 다른 도서관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데이터 세트라 생각한다. <br/> 이 사례는 1차 자료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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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ua Kotin, Rebecca Sutton Koeser, 『Shakespeare and Company Project DataSets』, Prinston University, 2022년. | Joshua Kotin, Rebecca Sutton Koeser, 『Shakespeare and Company Project DataSets』, Prinston University, 2022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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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9일 (수) 12:31 기준 최신판
Who 누가
Shakesandpeare and Company
1919년에 프랑스의 파리에 거주하던 미국인 출판업자인 실비아 비치가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시와 희곡 등의 희귀한 판본들을 판매하는 서점을 파리의 뒤푸이트랑 가 8번지에서 개점하면서 서점의 역사가 시작되었였다. 그러나 1941년에 나치 독일에 의해 파리가 점령된 후에, 서점의 사장인 실비아 비치가 독일 국방군 소속의 한 장교에게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인 《피네간의 경야》를 팔기를 거부한 것이 원인이 되어 독일군에 의해 서점이 강제로 폐업처리가 되었고, 1945년에 독일이 패하면서 파리에서 철수한 뒤인 1951년에서야 현재의 위치인 파리의 부셰리 가 37번지에 서점을 다시 개업할 수 있었다. 재개장 당시의 사장은 미국의 출판업자였던 조지 휘트먼이었고, 그의 방침에 따라 서점의 명칭이 잠시 르 미스트랄(프랑스어: Le Mistral)로 바뀌었다가, 1964년에 초대 사장인 실비아 비치가 사망하자, 다시 원래의 이름인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로 바뀌었다. 2011년에 2대 사장인 조지 휘트먼이 사망하자, 그의 딸인 실비아 비치 휘트먼이 3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Shakesandpeare and Company Project *Credits
40명이 넘는 사람들로 구성되었는데, 프린스턴 대학교 내 여러 부서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고, 처음에는 “Mapping Expatriate Paris"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When 언제
2014년도에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 2020년 8월(Version 1.0)
- 2021년 1월(Version 1.1)
- 2022년 1월(Version 1.2) 매해 수정을 거듭하고 있다.
Where 어디서
프린스턴 대학교
What 무엇을
그 당시 직접 사용했던 도서관 회원증을 열람하고, 회원들의 주소가 찍힌 지도를 찾아볼 수 있으며, 특정 작가가 쓴 책이나 책들의 대출반납 내역을 추적할 수 있다. 이를 데이터화하여 특정 시기 다수 대여된 책, 연간 회원수 등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654명의 회원증으로 만든 자료이지만, 기록을 보면 이 도서관을 이용한 사람이 5,235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 중 520명을 VIAF[1]에, 358명에 대한 정보를 위키피디아에 연결하였다.
How 어떻게
1.지도
회원권에 적힌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지도에 점을 찍어 회원들이 어느 지역에 분포하는지를 볼 수 있다.
점을 클릭할 경우 회원과 관련된 정보가 뜨면서 멤버쉽 기간은 언제부터 언제인지, 어떤 책을 대출/반납했는지, 주소 변경 내역을 볼 수 있다.
2. 책
책의 저자와 출판연도, 대출반납 내역을 볼 수 있다.
이 2가지 정보를 이용하여 다양한 데이터 분포를 보여주는데. 예시를 들자면 이와 같다.
1. 셰익스피어앤컴퍼니 멤버들의 움직임을 추적하여서 그 당시의 소셜네트워크를 살펴볼 수 있으며,
2. 대출반납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책, 성별에 따른 대출내역, 대출기간이 제일 길었던 책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3. 도서관 멤버쉽이 만들어진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프로젝트는 데이터를 3개의 데이터 세트로 제공하는데, CSV와 JSON 형식으로 제공한다.
첫번째 데이터 세트는 도서관 회원들 정보에 초점을 맞추었고,
두번째 데이터 세트는 책과 정기간행물 정보에 초점을,
세번째 데이터 세트는 도서관내 이벤트에 초점을 맞추었다.
Why 왜
학자들이 이 데이터를 모으고 수치화해서 자료화한 이유는,
1920년대, 1930년대 파리에서 활동했던 문인들의 흔적을 찾고 싶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책들을 재발견하여 그 당시의 생활상과 관계망을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Comment 논평
현대처럼 sns가 발달하지 않은 20세기 초에 관계망을 살펴볼 수 있다는 데이터라는 점에서 첫 번째로 놀랐다. 또한 이 데이터 만든 과정과 구조를 상세히 풀어낸 부분도 있어 좋았다. 또한 타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앞으로 쌓아나갈 데이터에 있어 좋은 시도라고 생각했다. 1930년 초반의 경우 대공황으로 인해 이용자 수가 급격하게 줄었고, 홈페이지 설명에 보면 이용자 내역도 분실했다는 언급이 있다. 이런 점은 다른 어떤 역사보다도 체감으로 와닿는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다만 기초적인 자료의 출처가 도서관이다 보니 활용하는 방안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듯 하다. 과거의 자료를 정리한 부분은 놀라운 부분이지만, 현재와서는 다른 도서관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데이터 세트라 생각한다.
이 사례는 1차 자료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인다.
References
Joshua Kotin, Rebecca Sutton Koeser, 『Shakespeare and Company Project DataSets』, Prinston University, 2022년.
Footnote
- ↑ 가상 국제 전거 파일, 인물 표준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