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박지원의 「호곡장론(好哭場論)」"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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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pdudskakk/60202468546 백탑(白塔)]이 보입니다.”
 
“[https://blog.naver.com/pdudskakk/60202468546 백탑(白塔)]이 보입니다.”
  
라고 했다. 태복은 정 진사(鄭進士)의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89199&cid=41826&categoryId=41826 마두]다. 그러나 산모롱이에 가려 백탑은 아직 보이지 않았다. 말을 채찍질하여 수 십 보를 가서 산모롱이를 벗어나자 안광(眼光)이 어른어른하는데 갑자기 검고 둥그런 덩어리 하나가 오르락내리락 하였다. [나는 오늘에야 처음으로 인생(人生)이란 아무런 의지하거나 붙일 곳 없이 하늘을 머리에 이고 땅을 밟으며 떠도는 것임을 알았다.] 말을 세우고 시방을 둘러보다가 나도 모르게 손을 이마에 얹고 말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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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했다. 태복은 정 진사(鄭進士)의 [https://terms.naver.com/entry.nhn?cid=41826&docId=89199&categoryId=41826 마두]다. 그러나 산모롱이에 가려 백탑은 아직 보이지 않았다. 말을 채찍질하여 수 십 보를 가서 산모롱이를 벗어나자 안광(眼光)이 어른어른하는데 갑자기 검고 둥그런 덩어리 하나가 오르락내리락 하였다. [나는 오늘에야 처음으로 인생(人生)이란 아무런 의지하거나 붙일 곳 없이 하늘을 머리에 이고 땅을 밟으며 떠도는 것임을 알았다.] 말을 세우고 시방을 둘러보다가 나도 모르게 손을 이마에 얹고 말하기를,
  
 
“아! 울기 좋은 곳이로구나, 가히 한 번 울 만하구나.”
 
“아! 울기 좋은 곳이로구나, 가히 한 번 울 만하구나.”

2019년 9월 26일 (목) 22:4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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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지원, 『열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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