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심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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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 1세대 대한민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트로트의 여왕, 국민가수 등의 닉네임 보유
- 1972년에 판소리 국악소리가로 첫 데뷔하였으며 2년 후 1974년 미8군 무대 록 뮤직 드러머로 데뷔하였고 4년 후 1978년 〈여자이니까〉라는 노래 작품으로 정식 가수 데뷔하였으며 그녀의 대표곡으로는 《그 때 그 사람》 《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등이 있다.
궁정동 안가에서의 비밀회동
- 박정희 정부의 호출을 거절할 수 없었던 시대적 분위기였으며, 심수봉의 비공개 공연이 여러차례 있었다.
- 1979년 10월 26일 청와대 부근 궁정동 안가에서 박정희 피살사건이 벌어짐. 당시 현장엔 심수봉이 있었다.
- 심수봉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이 중앙정보부 김재규 부장에 의해 피살된 현장을 직접 목격했고, 그 당시 심수봉이 박정희 앞에서 불렀던 노래는 그때 그 사람이다.
피살 사건 이후
-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합동수사본부가 박정희 암살 사건을 강도 높게 조사하면서 심수봉 또한 조사를 받았고 현장에 있던 것 뿐이었던지라 무혐의로 풀려났으나 시대는 그녀를 파란으로 몰고 갔다.
- 방송 활동이 금지되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던 그녀는 잠시 영화배우로 활동해 <아낌없이 바쳤는데>라는 영화의 주연으로 캐스팅되기도 했지만 가수로서는 활동할 수 없었다.
워커힐 호텔
- 2009년 5월1∼2일 오후7시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의 제이드가든(1천여석 규모의 야외무대로 워커힐호텔이 30년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에서 심수봉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
- 그녀에게 시련을 주고 사망한 박정희 대통령이 애용했던 워커힐호텔에서 콘서트는 1부에서 4부로 나눠 심수봉 노래 인생사를 펼쳤다. 레퍼토리는 ‘젊은 태양’ ‘그때 그사람’ ‘무궁화’ ‘주여 이 나라를’ 등. 2부는 10·26사태이후 그가 감당해야 했던 모진 세월을 뮤지컬처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