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건물 짓는 재료:목재:목재 모아 두는 법"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내용== '''목재 모아 두는 법'''</br></br>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칸마다 너비와 높이를 산정한다. 옛집에서 물린 목재가 나오면 그 때...) |
|||
| 1번째 줄: | 1번째 줄: | ||
==내용== | ==내용== | ||
| − | '''목재 모아 두는 법'''</br></br> | + | '''3) 목재 모아 두는 법'''</br></br> |
| − |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칸마다 너비와 높이를 산정한다. 옛집에서 물린 목재가 나오면 그 때마다 조금씩 사 두어야 좋다. 도리로 쓸 목재는 길이만 헤아리면 되지만, 다섯 기둥은 장부 구멍[筍眼]에 맞는지 맞춰 보아야 한다. 서까래로 쓸 목재는 크기와 길이에 관계없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금비원》<ref>《古今秘苑》 〈二集〉 卷3 “起造須知” ‘取材第二’, 1쪽.</ref></br></br> | + |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칸마다 너비와 높이를 산정한다. 옛집에서 물린 목재가 나오면 그 때마다 조금씩 사 두어야 좋다. 도리로 쓸 목재는 길이만 헤아리면 되지만, 다섯 기둥은 장부 구멍[筍眼]에 맞는지 맞춰 보아야 한다. 서까래로 쓸 목재는 크기와 길이에 관계없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금비원》<ref>《古今秘苑》 〈二集〉 卷3 “起造須知” ‘取材第二’, 1쪽.</ref><ref>《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1, 풍석 서유구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옮김(풍석문화재단, 2016), 251~252쪽.</ref></br></br> |
| + | |||
| + | |||
| + | 공사를 시작하려 할 때는 먼저 필요한 목재의 양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100냥 정도가 필요할 듯하면 130~150냥 정도를 사야 한다. 대개 나무의 크기도 고르지 않고 내가 사용할 치수도 같지 않아, 형제목(兄弟木)<ref>형제목(兄弟木)：크기가 같거나 엇비슷한 목재.</ref>을 써야 할 때도 있고 공손목(公孫木)<ref>공손목(公孫木)：크기의 차이가 많이 나는 목재.</ref>을 써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남은 목재는 내가 쓸 용도에 따라 알맞게 조정하면 큰 목재는 작은 용도로 쓰이지 않을 것이고, 남은 목재는 장식용이나 쐐기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금비원》<ref>《古今秘苑》, 위와 같은 곳.</ref><ref>《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1, 풍석 서유구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옮김(풍석문화재단, 2016), 252쪽.</ref></br></br> | ||
| − | |||
==각주== | ==각주== | ||
| − | [[분류:한양도성타임머신]][[분류:Architecture]][[분류: | + | [[분류:한양도성타임머신]][[분류:Architecture]][[분류:건축물]][[분류:건축부품]][[분류:영조지구]][[분류:건물 짓는 재료]][[분류:목재]][[분류:목재의 등급]][[분류:벌목하는 법]][[분류:목재 모아 두는 법]][[분류:주의사항]][[분류:섬용지]][[분류:임원경제지 섬용지]][[분류:김광명]][[분류:고금비원]][[분류:임원텍스트]] |
2020년 12월 3일 (목) 23:42 기준 최신판
내용
3) 목재 모아 두는 법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칸마다 너비와 높이를 산정한다. 옛집에서 물린 목재가 나오면 그 때마다 조금씩 사 두어야 좋다. 도리로 쓸 목재는 길이만 헤아리면 되지만, 다섯 기둥은 장부 구멍[筍眼]에 맞는지 맞춰 보아야 한다. 서까래로 쓸 목재는 크기와 길이에 관계없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금비원》[1][2]
공사를 시작하려 할 때는 먼저 필요한 목재의 양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100냥 정도가 필요할 듯하면 130~150냥 정도를 사야 한다. 대개 나무의 크기도 고르지 않고 내가 사용할 치수도 같지 않아, 형제목(兄弟木)[3]을 써야 할 때도 있고 공손목(公孫木)[4]을 써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남은 목재는 내가 쓸 용도에 따라 알맞게 조정하면 큰 목재는 작은 용도로 쓰이지 않을 것이고, 남은 목재는 장식용이나 쐐기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금비원》[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