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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내용== 나합(羅合, 체와 찬합) <br> 찻가루를 체로 쳐서 찬합에 넣고 뚜껑을 덮어 보관한다. 찻숟가락[則]은 나합 속에 넣어둔다. 나(羅,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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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가루를 체로 쳐서 찬합에 넣고 뚜껑을 덮어 보관한다. 찻숟가락[則]은 나합 속에 넣어둔다. 나(羅, 체 부분)는 큰 대나무를 쪼개서 둥글게 굽힌 다음에 사견(紗絹)<ref>사견(紗絹):사(紗)는 날실[經絲]을 2올씩 꼬아서 꼬임 사이로 구멍이 생겨 투명하게 비쳐 보이는 얇은 직 물이다. 견(絹)은 비단으로 만든 직물의 일종이다. 이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임원경제지 전공지》 권2 〈길 쌈[織紝]〉에 나온다.</ref>을 입혀 만든다. 그 합(合, 덮개 부분)은 대나무 마디로 만들거나 삼나무를 굽힌 다음 옻칠하여 만든다. 나합의 전체 높이는 0.3척이며, 덮개의 높이는 0.1척, 바닥부분은 0.2척, 아가리의 지름은 0.4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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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가루를 체로 쳐서 찬합에 넣고 뚜껑을 덮어 보관한다. 찻숟가락[則]은 나합 속에 넣어둔다. 나(羅, 체 부분)는 큰 대나무를 쪼개서 둥글게 굽힌 다음에 사견(紗絹)<ref>사견(紗絹):사(紗)는 날실[經絲]을 2올씩 꼬아서 꼬임 사이로 구멍이 생겨 투명하게 비쳐 보이는 얇은 직물이다. 견(絹)은 비단으로 만든 직물의 일종이다. 이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임원경제지 전공지》 권2 〈길쌈[織紝]〉에 나온다.</ref>을 입혀 만든다. 그 합(合, 덮개 부분)은 대나무 마디로 만들거나 삼나무를 굽힌 다음 옻칠하여 만든다. 나합의 전체 높이는 0.3척이며, 덮개의 높이는 0.1척, 바닥부분은 0.2척, 아가리의 지름은 0.4척이다.<ref>《임원경제지 이운지(林園經濟志 怡雲志)》 1,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9), 300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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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6일 (금) 16:17 기준 최신판

내용

나합(羅合, 체와 찬합)
찻가루를 체로 쳐서 찬합에 넣고 뚜껑을 덮어 보관한다. 찻숟가락[則]은 나합 속에 넣어둔다. 나(羅, 체 부분)는 큰 대나무를 쪼개서 둥글게 굽힌 다음에 사견(紗絹)[1]을 입혀 만든다. 그 합(合, 덮개 부분)은 대나무 마디로 만들거나 삼나무를 굽힌 다음 옻칠하여 만든다. 나합의 전체 높이는 0.3척이며, 덮개의 높이는 0.1척, 바닥부분은 0.2척, 아가리의 지름은 0.4척이다.[2]

각주

  1. 사견(紗絹):사(紗)는 날실[經絲]을 2올씩 꼬아서 꼬임 사이로 구멍이 생겨 투명하게 비쳐 보이는 얇은 직물이다. 견(絹)은 비단으로 만든 직물의 일종이다. 이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임원경제지 전공지》 권2 〈길쌈[織紝]〉에 나온다.
  2. 《임원경제지 이운지(林園經濟志 怡雲志)》 1,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9), 30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