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지:절식:등석의 절식:느티떡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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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떡

1) 느티떡[楡葉餠, 유엽병] 만들기(유엽병방) 4월 8일에는 집집마다 연등을 켜고 손님을 맞이하여, 느티떡, 삶은 콩, 삶은 미나리 같은 음식을 대접한다. 이것은 석가탄신일에 채식을 하는 것이다. 《한양세시기》 [1]


《제경경물략(帝京景物略)》[2] 에서는 “4월에 느티나무의 처음 나는 잎[錢]에 밀가루와 엿을 섞어 쪄 먹는 떡을 ‘유전고(楡錢糕)’라 한다.”[3]라 했다. 우리나라에서 석가탄신일에 반드시 느티떡을 먹는 풍속은 대개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금화경독기》 [4]


느티떡 만드는 법 : 황유목(黃楡木) 【 민간에서는 느티라고 부른다 】의 어린 잎을 따서 멥쌀가루와 섞고 물을 축여 배합한다. 이를 체로 쳐가며 시루에 안치되, 두께 0.05~0.06척마다 쪄낸 팥을 고루 뿌려 옷을 입힌다. 푹 쪄서 네모난 편으로 자른 뒤 꿀에 찍어 상에 올린다. 《옹치잡지》 [5]

각주

  1. 출전 확인 안 됨 ; 《京都雜志》 卷2 〈歲時〉 “四月八日”(《조선대세시기》 3, 84쪽).
  2. 제경경물략(帝京景物略) : 중국 명나라의 문인 유동(劉侗, ?~?)이 우혁정(于奕正, ?~?)과 함께 저술한 책. 유동은 자(字)가 동인(同人)이고 마성(麻城) 사람이며, 우혁정은 자가 사진(司眞)이고 완평(宛平)사람이다. 이 책에는 북경의 여러 기물이 수록되어 있는데, 우혁정은 사적을 수집하고 유동은 문장을 쓰는 식으로 작업을 분담해서 완성하였다.
  3. 4월에……한다 : 출전 확인 안 됨 ; 《欽定日下舊聞考》 卷147 〈風俗〉2(《文淵閣四庫全書》499, 284쪽).
  4. 출전 확인 안 됨.
  5. 출전 확인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