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색을 내는 도구:채색:석중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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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1) 석중황(石中黃, 석황)[1]
석황(石黃)은 안은 황색이고, 겉은 자주색이다. 돌 껍데기 속이 황색이라 ‘석중황자(石中黃子)’라고도 한다.《천공개물》[2]

우여량(禹餘糧), 태일여량(太一餘糧), 석중황(石中黃) 셋은 같은 광물이다. 못에서 나는 것이 우여량이고, 산골짜기에서 나는 것이 태일여량이며, 그중 누렇고 탁한 물이 석중황수(石中黃水)인데, 그 속에 가루처럼 엉겨 뭉친 것이 여량, 돌처럼 엉겨 마른 것이 석중황이다.【 안 지금 연경에서 수입한 석황은 모두 본초서에서 말하는 ‘석중황’이다. 돌처럼 단단하여 화공들이 갈아서 즙을 내 색칠하는 것이 먹을 사용하는 방법과 같다. 민간에서는 ‘석자황(石子黃)’이라 부른다.】《본초강목》[3] [4]


각주

  1. 석중황(石中黃, 석황):천연으로 나는 비소(砒素)의 화합물로, 등황색 또는 누런색을 띠며 염료 또는 화약을 만드는 데 쓰인다. 석웅황(石雄黃)이라고도 한다.
  2. 《天工開物》 卷16 <丹靑> “墨” ‘附’, 418쪽.
  3. 《本草綱目》 卷10 <金石部> “太一餘粮”, 592쪽.
  4.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 2,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7), 292~29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