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복식 도구:여자의 복식: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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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2) 비녀[釵][1]
계(笄, 비녀)이다. 옥잠(옥비녀)에 금과 진주로 장식한 것은 값이 수시로 오른다. 지금 사람들은 시집가서 초례(醮禮)를 치를 때는 은으로 주조하거나 도금한 용잠과 봉잠을 쓴다. 평소에는 마노[㻴瑚][2]로 장식한 비녀를 쓰는데, 마노를 해바라기 모양이나 대나무 모양으로 만들고 은이나 백동으로 비녀의 다리[3]를 만든다.《금화경독기》[4]

각주

  1. 비녀[釵]:머리에 꽂는 장신구.
    도금한 비녀(국립민속박물관)
    영친왕비(英親王妃, 1901~1989)의 옥으로 만든 비녀(국립고궁박물관)
    영친왕비(英親王妃, 1901~1989)의 산호로 만든 비녀(국립고궁박물관)
    영친왕비(英親王妃, 1901~1989)의 비취로 만든 비녀(국립고궁박물관)
  2. 마노[㻴瑚]:석영질의 보석으로 칠보(七寶) 가운데 하나이다. 백마노, 홍마노, 자마노 등이 있다.
    마노잠(국립민속박물관)
  3. 비녀의 다리:정강이와 같이 곧게 뻗은 비녀의 몸통 부분.
  4.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2, 풍석 서유구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6), 147~1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