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몸 씻는 도구와 머리 다듬는 도구:몸 씻는 여러 도구:양칫물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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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6) 양칫물사발[漱水碗]
지금 사람들은 날마다 음식을 담는 데 쓰는 작은 사발에다 양칫물을 담아 세숫물이 든 세숫대야에 띄워 놓는다. 어린 하인들이 이 대야를 들고 가면 대야 안의 세숫물이 쉽게 찰랑거리며 양칫물을 담은 사발 안으로 넘쳐 들어가 양치하는 사람은 늘 깨끗하지 못한 물로 헹구게 된다. 그러니 놋쇠로 작고 둥근 받침대를 만들어 세숫대야 안에 놓고, 양칫물사발을 그 위에 놓아서 대야 위로 0.2~0.3척이 올라오도록 해야 한다. 양칫물사발은 놋쇠이든 사기이든 고를 필요는 없다.《금화경독기》[1]

각주

  1.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2, 풍석 서유구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6), 183~18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