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5) 가죽대야[革盆]
나무를 갈이틀로 둥글게 깎아 대야의 틀을 만들고, 생소가죽을 가마솥에 넣고 삶은 뒤 뜨거울 때 나무틀에 소가죽을 씌운다. 이어서 주둥이 가장자리의 가지런하지 않은 곳과 몸통 주위의 주름진 무늬를 깎고 다듬는다. 완전히 마르면 나무틀을 빼내 놋테로 가죽대야를 단단히 두른다. 여기에 기름을 먹이고 옻칠하면 땅에 던져도 깨지지 않아 가장 오래 견딜 수 있다.《금화경독기》[1]
각주
- ↑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2, 풍석 서유구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6), 18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