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몸 씻는 도구와 머리 다듬는 도구:머리 다듬는 여러 도구:빗솔
내용
3) 소추(梳帚, 빗솔)[1]
빗솔은 뼈로 몸통을 만들고 말총으로 몸통의 머리 부분을 꾸미는데, 얼레빗이나 참빗에 낀 때를 벗기기 위한 도구이다.《금화경독기》[2]
4) 소쇄(梳刷, 빗솔)
말총으로 만들고 모양은 솥솔과 같지만 그보다 더 가늘고 길다. 그 자루는 뼈나 뿔로 만들기도 하고 나무로 만들기도 하며, 머리 부분에는 채색한 말총을 감아서 장식한다. 또한 얼레빗이나 참빗에 낀 때를 벗기는 도구이다.《금화경독기》[3]
각주
- ↑ 소추(梳帚, 빗솔):빗살 사이에 낀 먼지를 털어 내는 도구로, 일반적으로 말총으로 만들었는데 왕실에서는 돼지털[猪毛]을 사용하기도 했다. 솔질할 때 물을 묻혀야 말총이 끊어지지 않는다. 말총이 빗자루 모양처럼 뒤집어진 삼각형을 이루고 있어 소추(梳帚)라고 했다. 이에 반해 똑같은 길이의 말총을 단 빗솔을 소쇄(梳刷)라 한다.
- ↑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2, 풍석 서유구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6), 193쪽.
- ↑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2, 풍석 서유구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6), 19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