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공업 총정리:목재 가공:부레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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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1) 부레풀[鰾膠]

부레는 바로 물고기의 하얀 오줌통처럼 생긴 기관이다. 부레를 달여 아교를 만들고 물건을 붙이면 매우 단단하게 부착된다. 본초서에 따르면 “여러 물고기의 부레는 모두 아교를 만들 수 있다.”[1]라 했는데, 중국 사람들은 대부분 조기[石首魚] 부레를 사용했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민어[鮸魚] 부레를 사용했다. 부레로 풀칠하는 법은 부레를 가져다 잘라서 도가니에 넣고 물을 부어 진하게 달인 다음 대나무 꼬챙이에 그 즙을 묻혀 접착시킬 나무에 바르는 것이다. 이때 사용하는 도가니는 반드시 곱돌로 만들어야 한다.《금화경독기》[2][3]

각주

  1. 여러 물고기의……있다:《本草綱目》 卷44 <鱗部> “鱁鮧”, 2483쪽.
  2. 출전 확인 안 됨.
  3.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3, 풍석 서유구 지음, 추담 서우보 교정, 임원경제연구소 옮김 (풍석문화재단, 2017), 208~20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