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용지:건물 짓는 제도:외양간:구유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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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2) 구유 제도

외양간의 울짱 안에 가로로 구유를 설치하는 데, 구유의 길이는 칸이 끝나는 곳까지로 한다. 더러는 통나무를 쪼개 가운데에 홈을 만들고서 가장귀(차목)로 받치기도 하고, 더러는 돌을 쪼아 홈을 만들고서 돌을 쌓아 받치기도 한다. 간혹 벽돌을 쌓아 홈을 만들게 되면, 그럴 때는 네모난 방전(方甎)으로 평평한 바닥에서부터 좁고 긴 대를 쌓아 올린다. 이어서 대 위에는 방전을 반으로 쪼갠 벽돌을 회반죽으로 붙여 네 벽면을 쌓아 올린다. 벽의 깊이를 1척으로 하여 좁고 긴 궤짝 모양을 만든다. 만약 1칸에 소나 말 두 필을 묶어 놓을 때는 구유 가운데에 방전을 쌓아 칸을 나눠야 한다.【나무구유라면 통나무를 쪼개 구유 2개를 만들고, 돌구유라면 2개의 구유를 이어 놓는 다.】《금화경독기》[1][2]


각주

  1. 출전 확인 안 됨.
  2. 《임원경제지 섬용지(林園經濟志 贍用志)》1, 풍석 서유구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옮김(풍석문화재단, 2016), 180~18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