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필독 권4제5과 이원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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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익이 이에 평교자를 돌려 인조를 알현하고, 경계하며 말하기를 '임금되기가 가장 어려우니 극히 조심하여 이전 임금의 행실을 본받지 마십시오.' 하니 인조께서 크게 공경하여 들으시고 전국의 사람들이 모두 안정이 되었다.

이원익이 어릴 때에 크게 병이 들어 영의정 이준경이 선조께 말씀드려 내탕고에 있는 산삼 두 근을 주어 그 병을 치료하였다.

이는 이준경이 이원익의 사람됨을 알고 나라를 위하여 치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