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는 신라의 사람이다.
젊었을 때 그 친구 정년과 함께 싸움을 잘 하였고 정년이 장보고를 형으로 섬겼지만 서로 미워하여 원수가 되었다.
후에 장보고는 벼슬이 청해진 대사가 되어 위엄이 세상에 진동하여 사람마다 무서워하고 수하에 정병이 수만 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