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필독 권2제26과 서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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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소손녕이 그 군사력을 믿고 신하를 보내라 하니 왕께서 서희를 보냈다.

소손녕이 (서희에게) 말하기를 '나는 대국의 귀인이다.

네가 당 아래에서 절하라' 하였다.

서희가 크게 노하여 말하기를 '이는 크게 불가하다.

신하가 임금을 뵐 때에만 당 아래에서 절을 하지 지금은 양국의 신하가 서로 만나는 자리이니 어찌 무례함이 이와 같을 수 있겠는가 하고 크게 꾸짖기를 세 번이나 하였으나 소손녕이 듣지 않았다.

서희가 더욱 노하여 돌아와 전쟁할 준비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