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
개요
효창공원은 1989년 사적 제 330호로 지정된 국가지정 문화재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바친 애국지사들의 유해를 모시는 곳이다.
원래는 정조의 맏아들인 문효세자 등의 묘가 있는 자리로 효창원(孝昌園)이라 하였으나, 일제시대에 골프장으로 이용하고 문효세자의 묘를 경기도 고양의 서삼릉(西三陵)으로 옮기면서 효창원은 효창공원이 되었다.
광복 후에는 김구 선생의 깊은 뜻으로 독립선열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공간으로 구상되어 김구·이동녕·차이석·이봉창·윤봉길·조성환·안중근을 비롯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무덤을 모시게 되었으며, 매년 제사를 지내고 있다.
현재는 울창한 소나무숲과 무덤 주위의 넓은 산책로로 많은 지역민들이 문화·휴식하는 공간으로 방문하고 있다.